
항상 하우징 아이템으로 설치된 걸 보거나 요리사로 찾아 볼 때 한번 쯤 먹어보고 싶었던 케이크였습니다!
에오르제아 요리 대회도 열린 기념으로 생일 케이크 를 만들어 볼게요!!


만들기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봅시다.
2단 케이크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게 생겼네요! 단.. 사다리꼴 모양의 케이크군요.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모델링 한건지 궁금증이..)
은은한 분홍빛 케이크인게 귀엽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재료가 필요하긴 하지만.. 우리 빛의 전사 여러분들은 준비 할 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케이크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준비 했습니다.
- 제누와즈 만들기
케이크의 기본 토대가 될 제누와즈부터 만들어 봅시다.



깬 오케아니스 알에.. 설탕을 붓고 중탕으로 가열하며 고르 섞어 40 ~ 45°C가 되도록 합니다.

온도에 도달하면 중탕한 볼은 빼고 그 물에 버터와 우유를 따뜻하게 만들어 녹여둡니다. (전자레인지 가능!)

중탕한 오케아니스 혼합물을 핸드믹서로 휘핑합니다.
노란색이 점차 연노랗게 변하고 부피가 증가할거에요.
핸드믹서를 살짝 들어 올려 반죽을 떨어트려 보면 흔적이 남고.. 2 ~ 3초간 유지되면 충분히 휘핑 된거랍니다.
이 상태에서 핸드믹서의 저속으로 섞어 거품들을 좀 더 안정화 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고원 밀가루를 체쳐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열심히 올라온 거품이 죽지 않게요..!
다 섞이면 따뜻하게 녹여둔 버터 + 우유에 반죽을 두 주걱 정도 넣고 섞어요.
고루 섞이면 다시 본 반죽에 부어 살살 섞어 줍니다.
이렇게 되면 반죽은 완성이에요.

원하는 크기의 틀에 유산지를 깔고.. 나눠 부어줍니다.
170°C에 35분 정도 구워주고 다 구워진 제누와즈는 틀에서 뺀 후 식힘망 위에서 식혀 줍니다.
전 이렇게 해서 비닐에 보관 한 후 다음날 사용했어요.
- 크림 만들기 / 샌딩 및 아이싱
만들어 뒀던 제누와즈를 잘라줍니다.
물과 설탕을 2 : 1로 섞고 전자레인지로 데워 녹인 후 제누와즈를 촉촉하게 해줄 시럽을 완성 해둡니다.

(재료들)
케이크 외부에 올릴 예쁜 통 복실딸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잘라줍니다.
1단은 초코크림, 2단은 그냥 크림으로 하고.. 외부의 장식들도 기본 크림으로 할 예정입니다!
(단 형태 유지를 위해 식물성과 동물성을 섞어 사용했어요.)
우선 커버춰와 소량의 생크림을 유리컵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돌려 따뜻하게 만든 후 섞어 가나슈로 만들어 줍니다.
1단에 들어갈 크림을 먼저 핸드믹서로 휘핑하면서 만든 가나슈를 부어 섞습니다.
단단하게 충분히 휘핑하여 초코 크림을 완성 합니다.
자른 제누와즈 한장을 돌림판에 올린 후 만들어 둔 시럽을 촉촉하게 발라줍니다.
만든 초코 크림을 적당량 펼친 후 슬라이스 해둔 복실딸기를 올립니다.
딸기 위에 초코 크림을 소량 올려 얇게 펼칩니다.
또 다시 그 위에 제누와즈 한 장.. > 시럽 바르기 > 크림.. 반복 해줍니다.
초코 크림을 샌딩하는 동안 기본 생크림도 휘핑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외부 작싱용 노란색, 분홍색, 흰색을 위해 일부를 따로 덜어 두고 레드 컬러 색소를 한 방울 정도 넣어 섞어 줍니다.
초코 크림이 샌딩된 1단에 분홍 크림을 올려 아이싱 해줍니다.
측면에서 보았을때 사다리꼴이 되도록 해주면 된답니다.
아이싱 된 1단을.. 케이크 판에 조심 조심 옮긴 후 2단으로 올라갈 제누와즈 샌딩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초코 크림이 아닌 아이싱 할때 썼던 분홍 크림으로 동일하게 작업 합니다.
시럽 바르기 > 크림 펼치기 > 복실딸기 > 크림 소량 펼치기 > 제누와즈 반복!
2단도 1단처럼 사다리꼴로 아이싱을 해줍니다.
(아래쪽에 크림이 몰려 있으니 옮길 때 은근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전 합체 후 조금씩 손 봐줬습니다.)
1단 위에 완성한 2단을 잘 옮겨 줍니다. 중앙 잘 맞춰 줘야 해요!!
합친 케이크의 위쪽부터 아래로 깍지 끼운 짤주머니에 크림을 채우고 복실딸기를 올려가며 장식 합니다.
마무리로... 밀랍으로 만든 초까지 꽂아주면 완성!!
초에 불 붙이니.. 이쁜 나머지 빙글빙글 돌려 보았습니다.
- 먹어보기
제일 중요한건 뭐겠습니까...? 바로바로 먹어 보는거죠!!!
(애초에 그럴려고 만들었다.)
열심히 만들어서 자르긴 아쉽지만.. 용기 내서 한방에 보내줘 봅시다.
완벽한 단면..!!
복실딸기가 제철이 아니여서.. 조금 새콤하긴 했지만, 달달한 크림과는 조화가 좋았습니다.
집에 있는.. 또 다른 빛의 전사와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2단 케이크는 처음이라 조마조마하며 만들긴 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물로 나와줘서 뿌듯하네요!!
생일인 빛의 전사들에게도 주고 싶은...! 에오르제아의 생일 케이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