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설명해 드리자면 "게임으로 재현되어 실장 되었는가?"와,
"설정적으로 그 날씨가 맞는가?"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필드나 마을에 몇 개의 날씨를 만들지는 사양이나 코스트의 제약으로 정해져 있고,
그 범위 내에서 "그 토지를 특징지을 수 있는 날씨"를 골라서 실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 연출상에서 중시하고 싶은 분위기도 고려해서 날씨를 선정합니다.
갈레말드는 불안함이나 절망, 또는 쓸쓸한 분위기를 중요시하고 싶었기에,
일반적인 맑음보다 더 맑은 쾌청은 넣지 않고, 황폐한 폐허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축축한 "눈"이나 "비"를 골랐습니다.
알피노는 다정하니까 함께 있는 모두를 지키고 싶어, 한 사람을 고를 수는 없어……!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솔직히 말하자면, 임무 도우미가 지원하는 캐릭터 수, 그리고 조합의 경우가 많아
각각에게 심각인을 사용할 경우 검증 코스트가 매우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심각인을 쓰지 않고 대신 그만큼 알피노가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회복 기술의 성능을 높여 균형을 맞췄습니다.
고대인의 문화는 많은 단어가 그렇듯이 고대 그리스 문화를 모티프로 한 것이 많지만,
어떤 특정 지역만을 참고한 것은 아닙니다.
고대인들도 아모로트 주변이나 엘피스뿐만이 아니라,
그야말로 "행성 아이테리스" 전체에 존재했으니 각 지방에 따라 다른 식문화가 있었을 겁니다.
식재료 대부분에 창조 마법을 사용하고 조리법도 마법이 사용되었을 테지만
파스타 같은 요리도, 한국 요리 같은 것도 존재했을지 모르죠.
그러고 보니 한국 팬페스티벌에 갔을 때 뒤풀이로 먹었던 고기가 맛있었습니다.
드루바라고 부르는 마물과 같은 계열의 존재입니다.
생물이 생명을 잃을 때, 혼을 구성하는 에테르는 일반적으로는 에테르계에 돌아가지만
격렬하게 생명을 잃었을 때는 일부가 물질계에 남아 결정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정이 더욱 낮은 확률로 망령처럼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이 드루바나 희망 잃은 소녀가 됩니다.
필연적으로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는 전쟁터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름다운 외형과는 반대로 불길한 존재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둠의 전사가 된 유저, 즉 영웅에 맞서
"세계를 구하고 싶다", "세계를 지키고 싶다", 어둠을 무찌르고 싶다는 마음을 그러모아,
이를 자신의 힘으로 바꾸어 싸우려 한 것이 엘리디부스가 한 생각입니다.
최초의 빛의 전사의 모습을 의식한 것은, 많은 사람들의 "세계를 구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끌어모아,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여 어둠의 전사를 쓰러뜨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패치 5.1부터 5.3까지의 엘리디부스의 모든 대사 전체를 복기해보시면 보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임무 다시하기'에서, 결말을 알고 있는 지금 다시 읽어보시면 그가 어떤 생각을 했는가 보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에 정답은 없고,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셨는가의 문제니까요.
궁금하시다면 다시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제1세계의 크리스탈 타워 내부는 안전합니다.
제1세계에 존재하는 탑은 제8재해가 일어난 원초세계의 미래에 존재하던 것으로,
갈론드 아이언웍스사의 사람들이 수정공이 협력하여 철저히 조사하여 관리하는 탑이므로 원래부터 안전합니다.
타이쿤의 폭주가 있었지만요.
다만 수정공이 자신과 함께 탑을 전이하려 한 것은, 소환자인 자신이 죽으면
소환된 새벽의 일원들의 영혼이 올바르게 원초세계로 귀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없는 미래에서, 관리할 사람이 없는 탑이 남아있을 시, 누군가 나쁜 사람이...
이번에 실제로 엘리디부스가 그러려고 했듯, 그 탑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떠올려보시면, 고대인의 미궁부터 어둠의 세계까지의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 시리즈 이야기에서,
마지막 순간 그라하가 어째서 탑과 함께 잠들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 큰 힘을 지닌 탑이 악용될 가능성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면 수정공이 아무도 관리할 수 없는 큰 힘을 두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암다포르는 백마법과 흑마법이 두 파로 갈라져 큰 전쟁이 일어났던 시대의 유적입니다.
당시의 전쟁은 마법의 수준이 극히 높아져 이계 보이드에서 힘을 끌어오거나
요마를 사역하는 수준에 이르러 있었습니다.
이계 보이드가 본래 무엇이었는지는 칠흑편 이야기를 플레이하면 아실 수 있을 테니,
이런 보스 몬스터 등이 죄식자랑 비슷한 모양인 이유도
어렴풋이 상상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이상 설명하면 스포일러이니 하지 않겠습니다 (웃음).
재해의 무대는 알데나드 대륙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피해 범위는 행성 전체에 걸쳐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4재해는 땅의 재앙이었는데요, 대륙 전체를 지배 아래 두었던 고대 알라그 제국이 멸망한 이유이며
이는 메라시디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세계 통합은 행성 전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점이 된 장소가 크게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
알데나드 대륙 부근에서 재해의 원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고대인들의 수도인 아모로트가
존재한 지역에 가깝다는 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만…….
과연, 어떨까요…….
아직 제1세계는 완전히 구원받은 것이 아니며, 세계의 통합을 꾸미는 원형 아씨엔도 남아있습니다.
그 모든 모험이 끝날 때, 어쩌면 그런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모험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시다 P/D : 세계설정반의 오다씨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오다씨, 부탁드립니다!
오다 반리 : 안녕하세요, 오다입니다.
먼저 전제부터 설명드리면, 이슈가르드는 "엘레젠들만 있는 국가"가 아닙니다.
건국한 것은 엘레젠족이며, 현재도 인구의 약 70% 정도는 엘레젠족입니다만, 휴런족도 약 20% 정도 존재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용기사는 아닙니다만, 알베리크 이외에도 매의 보금자리를 통괄하는 레드월드 등 중요한 지위를 맡고 있는 휴런족도 있습니다.
또한 용기사단의 선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용기사단의 상위 조직인 신전기사단 중에서, 유망한 젊은이를 "후보생"으로 선발합니다.
엄한 훈련을 거치며 단련하고, 최종적으로는 선발시험을 겸한 모의전을 통해 입단할 자격이 충분한지 시험받습니다.
그 기준은 대단히 엄격하며, 후보생에 이름을 올리는 것마저 어려운 좁은 문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참고로 용기사단의 정원은 30명인데요. 니드호그가 활동기에 들어간 뒤에는 전사하는 용기사가 잇따랐기에,
지금은 10명 남짓까지 줄어버렸으나, 안이하게 결원을 메꿔도 병력 손실률이 올라갈 뿐이라고 판단하여 기준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몇 안되는 용기사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받은 자만이 법왕청이 보관하는
"용의 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여기서 눈에게 선택받은 자가 "푸른 용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눈에게 선택받는 자는 극히 드물며, 알베리크가 은퇴한 뒤 한동안은 "푸른 용기사"가 부재였을 정도)
참고로 후보생의 훈련 과정 등에 대해선 제작자용 신전기사단 의뢰의 설명문 등에서도 보실 수 있으니,
흥미가 있으신 분은 모쪼록 읽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