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ムー,mu)가 다람쥐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크루저급 영웅 2층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설명을 해드려야 할 듯합니다.
실은 7.0 황금 확장팩 이곳저곳에 무가 등장합니다.
리빙 메모리의 돌발 임무에서 만날 수 있는 마물인 '마술다람쥐 마이카'나
리빙 메모리의 지명 '다람쥐 탑' 등에 있는 이 '다람쥐'도 사실 '무'입니다.
번역 당시에도 무를 살릴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다람쥐로 번역할 것인가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무'를 살리면, 예를 들어 '다람쥐 탑'을 '무의 탑'으로 번역할 경우,
한자로 없을 '무(無)'의 탑인지, 고유 마물인 '무'의 탑인지 지명만 봐서는 알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파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유 몬스터의 명칭을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무'를 '다람쥐'로 번역하는 편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명칭의 의도를 나타낼 수 있을 듯하여 '다람쥐'로 번역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크루저급 영웅 2층에 나오는 '무' 또한 '다람쥐'로,
'얀'은 '무'가 '다람쥐'로 번역된 것에 맞추어 '양'으로 번역된 것입니다.
단순 번역이 아닌 로컬라이징, 즉 한국 현지화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판 로컬라이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상용구는 글로벌판에서 일본어, 미국식/영국식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서비스가 되고 있어 다양한 언어가 있기 때문에,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간략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패드 유저도 많으니, 대화에 용이하게요.
글로벌판에서는 초반 구간의 대도시에서 상용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퀘스트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단일 언어라서 쓸 이유가 없어서 처음에 뺄까,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도입했고,
모험가분들이 단축키처럼 잘 사용하고 있어서 넣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든 것과 같이 상용구 일부가 다소 딱딱한 말투로 느껴져 사용하기 어려운 점 이해하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주신 의견들을 참고하여 검토해 보겠습니다.
해당 부분은 담당하시는 분이 오다기리 케이님인데요. 상의를 드려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말씀 주신 문제는 현재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개선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마침 이후 개발자 노트에 출연하는 오다기리님의 담당 영역이기도 하므로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면 의견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후 개발자 노트 때 열렬히 응원해 주시면 오다기리 케이님께서 해주실지도 모릅니다.
칭호의 경우 이전 레터라이브 Q&A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해당 칭호를 얻을 수 있는 업적과 글로벌 칭호를 함께 고려하여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정 임무를 완료하여 획득하는 칭호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무 개요를 비롯한 관련 텍스트도 함께 고려하여 번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텍스트를 비롯한 해당 임무의 관련 요소들에 따라 원문과 다르게 번역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 콘텐츠 칭호는 현재 절 바하무트 토벌전의 '전설', 절 알테마 웨폰 파괴작전의 '궁극의 전설',
절 알렉산더 토벌전의 '완전한 전설', 절 용시전쟁의 '창천의 전설', 절 오메가 검증전의 '알파의 전설',
그리고 질문 주셨던 절 또 하나의 미래의 '또 하나의 전설'이 있습니다.
'절 또 하나의 미래'의 글로벌 칭호는 Genesis of Legends, 직역하면 전설의 기원이지만
임무명, 업적명, 임무 개요를 비롯한 관련 텍스트들에서 '또 하나의 미래'라는 단어가 공통으로 언급되고 있고,
배경이 되는 레이드 스토리에서도 '또 하나의 미래'라는 용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칭호에도 해당 용어를 차용해 본 레이드의 콘셉트를 강조하고자 했고,
동시에 기존 칭호 스타일인 'OO의 전설'에도 부합하도록 '또 하나의 전설'이라는 칭호로 번역되었습니다.
제작 관련 아이템의 경우, 아이템 하나에도 다양한 제작법 및 텍스트가 관련되는 제작직의 특성을 고려해
유저분들의 혼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석과 주괴의 경우,
일본어 원문은 앞에 붙는 명칭 부분이 광석은 한자로, 주괴는 영어로 작성된 아이템이 다수 존재합니다.
V6.0에 추가된 '창연 광석'과 '창연 주괴'도 일본어 원문은 각각
'蒼鉛鉱'(창연광), 'ビスマスインゴット'(비스마스 잉곳)로 되어있는데요,
원문을 반영하여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련 콘텐츠의 텍스트 확인 시 혼동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가장 적합한 명칭으로 통일하기도 합니다.
질문 주신 흑철의 경우 흑철 주괴(カザナルインゴット(카자나르 잉곳), Ra'Kaznar ingot) 제작에 사용되는
흑철 광석의 일본어 원문이 黒鉄鉱(흑철광)이었던 점,
연관 아이템의 설명문 및 툴라이욜라 길드 의뢰 등의 관련 텍스트에서 흑철로 지칭되는 점 등을 고려해 흑철로 번역되었습니다.
로컬라이징 시 기존 시리즈 요소도 빠짐없이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용어 통일성이나 유저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패유희의 경우 원문인 '도마식 마작(ドマ式麻雀(도마시키 마-쟝)/Doman Mahjong)'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한국 고유 명칭인 '작패유희'로 번역됨에 따라
일부 용어들은 본래 발음이 아닌 한자 독음으로 번역된 경우가 있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단요구와 대대화도 각각 본래 발음은 탕야오, 또이또이지만
'작패유희'라는 고유 명칭과 어울리게끔 한자 독음으로 번역했습니다.
또한 관련 용어들의 통일성도 번역 시 주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인데요,
역 명칭 중 상대적으로 한자 독음으로 통용되는 명칭이 많았던 것도 한자 독음으로 번역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작 요소를 살리면서도 파이널판타지14의 고유 콘텐츠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번역하고자 노력했으니,
이런 부분도 재미 요소로 즐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전 레터라이브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의 패치 간격을 점차 좁히면서
최종적으로 글로벌과 동시 릴리즈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등급전 새 시즌 주기도 이전보다 짧아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확정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지금은 명확하게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게임 내 공식 홈페이지 접속 화면은 말씀 주신 내용을 포함하여 개선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실제 게임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므로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 집사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며 번역한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유저분들께서 곳곳에 심어둔 재미 요소를 알아봐 주시면 정말로 뿌듯하답니다!
실은 곳곳에 이런 번역들이 있는데요, 3개 정도만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황금 신규 던전 이후이카 투무의 중간 보스 '졸음보'입니다.
어디서 비슷한 이름을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잠만보'를 떠올리며 지은 이름입니다.
다음은 황금의 유산 리빙 메모리 지역에 있는 몬스터, '술래박쥐'입니다.
원문은 'シーカーバット(seeker bat)'로 직역하면 '탐색 박쥐' 정도로 직역할 수 있는데,
술래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놀이인 '술래잡기'에서 영감을 받아 '술래박쥐'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마지막은 아르카디아 선수권 영웅 2에 있는 허니 B 러블리의 전멸기인데요.
아이돌이라는 허니 B의 특성을 살려 '심쿵사'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모험가 분들께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런 재미있는 번역을 종종 추가하고자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해당 대사는 스펜이 모험가 일행을 처음 만나 자신을 이왕이라고 소개하면서
아웃스커츠로 안내하기 전, 모험가를 보면서 장난식으로 말하는 대사입니다.
스펜은 이 대사를, 수많은 일들을 겪고 난 뒤 백성을 위해
영원의 여왕이 되어 모험가 일행과 싸우기로 결심하면서 다시 한번 말합니다.
원문에서는 뒷부분을 묵음 처리했지만, 한국판에서는 스펜이 앞서 했던 대사를,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묵음 처리 대신 최대한 효과음을 넣어서 뒷부분을 거의 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원문의 느낌은 그대로 가져가되, 밝고 명랑했던 대사가
슬프고 처절한 대사로 바뀐 것을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의도라면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