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주스...
레포릿들이 열심히 기른 행복 당근을 주재료로 사용한 음료로,
그 주황빛 자태를 볼 때마다 무슨 맛일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보았어요.
재료는 이렇게 총 네 가지!

행복(하게 구매한)당근, 아이스버그(처럼 차가운)양상추, 지하 천연수(를 닮은 물), 노르브란트 박하(로 위장한 미나리 잎) 입니다!
당근 하나만 달라는 제 부탁을 들어준 레포릿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자, 이제 만들어 볼까요!
우선 모든 재료를 썰어 통에 넣습니다.
아이스버그 양상추, 행복당근, 노르브란트 박하를 한곳에 담았구요, 지하 천연수도 따라주었습니다.
이제 갈아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잠깐,
뭐가 빠진 기분이 들지 않나요?
행복 주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당근과 이것저것을 갈아 만든 주스까지는 좋은데,
'왠지 계속 마시고 싶어진다'는 이 말....
의미심장하죠?
그래요, 재료가 하나 빠진 거였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그것!
계속 생각나게 하는 그것!
나도 모르게 중독되는 그것!
이 레시피에 표시되지 않는 시크릿 재료, 그것은!
하얗고 고운 마법의 가루인....
....
맛소금이었던 것입니다!
맛소금은 특유의 중독적인 짠맛이 매력적인 조미료죠!
맛소금이 들어갔다면, 어쩐지 계속 마시고 싶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자, 통에 맛소금까지 솔솔 뿌려주고
사정없이 갈아줍니다!
그러면....
짜잔! 완성!
행복주스 완성입니다!
노르브란트 박하잎이 하나 남아서, 위에 데코로 올려줘봤어요.
이렇게 행복주스를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건강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_^
여기까지, 행복주스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