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저는 해산물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서 파판14에 나오는 해산물 요리들도
꽤 좋아하는데요? 근데?
물고기는 구운거 말고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불성설이죠
그래서, 해산물 중에서도 새우 다음으로 좋아하는>꽃게를 이용한 요리!<
그중에서도 비교적 쉬워 보이는 칠리크랩에 도전했습니다~!
근데 안 쉽더라고요 파판14에서 나오는 레시피의 재료들은 간단한데
실제로는 꽤 많아요.이것이 현실이죠.
사실 저도 레시피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느라, 완성본은 꽤 근사하게 나왔지만..
여러분은 저보다 더 열심히 레시피를 보면서 해주세요. 사유는 읽다보면 나와있습니다.
!주의!
해당 요리에는 꽃게손질 과정이
꽤 상세하게 나옵니다,혹시 라도 꽃게와 눈이 마주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스크롤을 빨리 내려주세요~!

양념재료가 좀 많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꽃게 손질<만 잘하면 됩니다!


먼저 냉장고에서 12시간동안 저보다 꿀잠을 하서 해동이 잘된 꽃게를
물에 두어번 씻어준 다음, 요리용 솔(저는 없어서 '새'칫솔사용했습니다)로 빡빡!
닦아주세요!!

잘 씻겨주셨다면 꽃게를 손질합니다.손질된 꽃게의 몸통은 반절로 잘라주세요
그래야 잘 익습니다!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부은 다음 손질 된 꽃게를
"튀겨" 주셔야 합니다! 사실 말이 튀긴다지 기름 듬뿍 해서 구워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해산물도 꼭 잘 익혀 드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음~ 맛있다~ 하다가 배탈이 나니까요?

잘 튀겨진 꽃게는 기름을 살짝 빼주기 위해 망에 옮겨줍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줄겁니다!
조금 더 다져준 양파와 파,다진생강,마늘을
풍미를 위해 게를 튀겼던 기름에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그 다음 양념재료들을 넣어줍니다
칠리소스 5스푼/케찹1스푼/간장1스푼/설탕1스푼(전 없어서 알룰로스1스푼 썼습니다 )
레몬즙1스푼
+...레시피를 중간에 확인해보니
페퍼론치노도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사진에도 떡하니
페퍼론치노가 나 있슈 하고있는데 깜빡했습니다.. 뒤늦게 페퍼론치노를
합류 시켜줍니다.. 소스가 좀 달궈진다 싶을때!
>치킨 스톡<을 넣어주셔야 합니다(3분의1분량 물에 풀어서 넣어주세요)

여차저차.. 소스가 만들어졌다면 소스에 튀겨둔 게를 넣어주고
잘~ 버무려주세요~! 어느 정도 버무려졌다면 풀어둔 계란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잘 버무려야 속까지 양념이 잘 벤답니다
네? 양념이 위에 사진보다 왜이리 적어졌냐고요?
네..
계란 양을 잘못 잡아서 너무 걸쭉해졌습니다. 여러분은 계란 하나를 전부
쓰지 마시고.. 반절만쓰세요..;)
자 이제 요리는 완성이 됐습니다,이제 원본 그림에 어울리게 끔
데코레이션을 해줄겁니다!
역시.. ..소스는 부족했습니다 여러분은 농도 조절을 꼭 잘해주세요.

나름 칠리크랩 옆에 있는 초록 야채를
구현하기 위해서 상추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칠리크랩! 완성입니다!

네? 소스가 아니라 계란 스크램블 같다고요?
이제 보니 그렇게도 보이네요..하지만
처음 도전해보는 요리 치고는 꽤 나쁘지 않은 비주얼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맛이죠! 한입 깨물어 먹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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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한국인 입맛에 저격!입니다!
보통 칠리크랩은 꽃빵이랑 같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한국인 입맛에 맞춰진
레시피로 만들어서 그런지,빵 보다는 밥하고 더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이게 저는 남은 칠리크랩들을 뱃속에 넣으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