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포포토요리는 다 올렸지만 자취생은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겠죠? 남은 재료들을 활용 할수 있는 요리 몇 가지를 더 올려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양파 그라탱 수프!

준비물(1인분)

양파 1개

치킨스톡 1T

물 한 컵

식빵 1장

모짜렐라 치즈 소분팩 기준 1팩 (감자그라탱 하고 개봉했던 치즈를 마저 쓸거라 저는 1.5팩을 썼는데 1팩이 딱 좋은 것 같아요)

소금 취향껏

버터 또는 올리브오일

1.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썬다 생각하고 채썰어주고 버터를 녹이거나 올리브오일을 넣은 냄비에서 중불로 갈색이 될때까지 익혀줍니다. 캬라멜라이징이 될때까지 익혀줘야 양파에서 단 맛이 나와요.

익혀줄 동안 눌러 붙지 않게 틈틈이 저어주고 이 정도 색이 나왔으면 다 익힌 겁니다.

2. 물 한 컵을 넣고 치킨스톡을 풀어서 끓여줍니다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3. 스프를 끓여주는 잠깐 동안 식빵을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4. 스프를 그릇에 옮겨 담고 식빵을 넣어줍니다.

5.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전자렌지에 치즈가 다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 저는 5분 정도 돌렸네요.

완성!

꽉찬 비쥬얼을 위해 작은 그릇에 담았더니 넘쳐흘렀네요..ㅎ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마지막 자취생 파판요리 파인애플 케이크 입니다.기존에 만들었던 포포토 팬케이크와 재료는 거의 같아요. 포포토에서 파인애플로만 바뀐 정도입니다. 생파인애플을 써도 되지만 손질이 귀찮으니 저는 통조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재료(1~2인분)

파인애플 통조림 (파인애플 조각4개)

계란 1개

핫케이크 가루 200g

우유 134ml
버터 한 스푼

설탕 15g

메이플 시럽 취향껏

1.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2. 버터가 다 녹으면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3. 끓는 동안 파인애플의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줍니다.

4. 파인애플을 깔고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 졸여줍니다.

5. 파인애플을 졸이는 동안 반죽을 만들어볼게요. 반죽은 저번 포포토 팬케이크 만들기와 동일 합니다. 먼저 거품기로 계란 1개를 풀어줍니다.

6. 우유를 넣고 섞어줍니다.

7. 핫케이크 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8. 졸여진 파인애플 위로 반죽전체를 부어줍니다. 약불에서 10분 정도 익혀주고 다 익은 반죽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아요.동그랗게 솟은 모양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작은 프라이팬에서 만들었습니다. 넘칠것 같지만 높이가 있어서 다행이 넘치진 않았어요. 10분이 지나서 젓가락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았다면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10. 다 익은 케이크 위로 메이플 시럽을 뿌려 완성!

뒤집으면서 모양은 조금 찌그러졌지만 엄청 맛있어요. 파인애플을 조리는 과정이 킥이었네요. 파인애플이 엄청 맛있습니다. 마침 딱 한 번 더 할 수 있는 분량이 남아서 한 번 더 해 먹어야겠어요.

비록 주방 공간이 이렇게 조그맣지만 혼자 살수록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요리를 자주 해 먹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요리를 해봤네요.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올린 글들이이 다른 자취생 빛전 분들의 식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취생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