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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개발자 답변소켄 : 실은 복잡한 이야기가 있어요.
모그리가 내는 소리가 처음 등장한 것이 파이널판타지 역대 시리즈 6, 7, 8 중 하나일 건데요.
기본적인 "쿠뽀"하는 소리가 그때 만들어졌습니다.
이 "쿠뽀"라는 기본음을 가지고 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굉장히 많은 베리에이션을 제작했는데요.
기본적인 "쿠뽀" 소리의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하면 오래된 얘기인데 제작 당시 음악 효과음을 만드는 기자재가 굉장히 오래된 기자재이기에 하드웨어적으로 사운드 파일 자체를 넣어둘 수 있는 용량 자체가 엄청나게 부족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가장 용량을 적게 먹는 파형이 무엇인가 하면 사인 그래프 형태의 파형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방금 제가 낸 목소리 같은 소리를 들으셨을 텐데요.
이런 소리에 여러 가지 이펙트와 가공을 넣으면 그 모그리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요시다 P/D : 몰랐네요.
소켄 : 이 얘기 자체를 설명을 드린 게 다른 파이널판타지 타이틀 때도 거의 없어서 이 자리가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단순한 파형을 기반으로 그렇게 많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도 스퀘어에닉스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으로 적은 용량 안에서 많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네요.
요시다 P/D : 저는 그냥 텍스트로 봤을 때는 "쿠뽀"라고 쓰여 있으니까 그 "쿠뽀"에서 만들었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소켄 : 물론 제일 처음에 만들어진 과거의 역대 처음 "쿠뽀"는 그랬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14에는 많은 모그리들이 등장하고 여러 가지 움직임이 많으니까 움직임 하나하나에 고유의 소리를 입혀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거든요.
예를 들면 멀리서 모그리가 날아오잖아요.
날아올 때 방금 제가 낸 이런 소리가 나잖아요.
그런 것도 모두 파이널판타지14에만 있는 소리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에는 그런 종류의 소리가 많아요.
요시다 P/D : 의외로 그런 효과음을 재밌게 듣고 있는데 그런 깊은 이유가 있는 줄 몰랐네요.
스퀘어에닉스 개발자 답변요시다 P/D : 어렵습니다.
자세하게 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이 있으면 반대로 이어서 보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있으신데요.
그 양쪽을 전부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컷신이 존재하고 있는 시네마틱 영상과 실시간으로 그 장소에서 전개되고 있는 리얼타임 이벤트가 있으며, 이 2개가 혼재하는 것이 퀘스트입니다.
컷신으로 재생되는 시네마틱 영상은 재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리얼타임 이벤트는 일단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재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분들을 위해 한번 더 퀘스트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임무 다시하기" 기능으로, 모쪼록 이 기능을 사용해서 추억의 퀘스트를 자신의 캐릭터로 플레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0년 3월 24일 '임무 다시하기' 기능 추가(패치 5.1 "하얀 서약, 검은 밀약")
요시다 P/D 답변
현재 돌발 임무나 마물 사냥 시스템이 존재하는 관계상 토벌 수첩의 역할은 레벨 50에서 일단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잡 별로 토벌 수첩 진행도를 하나하나 기록하는 세밀한 세이브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개발 코스트가 필요한 관계로 만약 토벌 수첩을 업데이트한다면,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다음 확장팩 시점에, 환상의 옷장에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 수가 현재 200개에서 400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이에 맞추어 투영 세트 수도 늘어날 예정입니다.
투영 시스템은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 2019년 12월 3일 환상의 옷장에 보관할 수 있는 환영이 200 → 400개로 증가(패치 5.0 "칠흑의 반역자")
요시다 P/D 답변
알라그 석판은, 게임 내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그 사용 용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지 수 상한을 올리게 되면 “많이 쓰이니 아예 미리미리 모아 둬야지”라는 게임 플레이 패턴이 더욱 성행하게 될 것이고 이에 개발팀에서 아이템별로 설정하는 시학 석판 교환 필요 수 자체가 더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모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수치” 로서 2,000개가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 주신 내용은 대응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니 마네킹의 각 종족 대응이 완료되는 대로 그다음에 개발할 내용이 될 수 있도록 개발팀에게도 전달하겠습니다.
요시다 P/D 답변
그간의 패치를 통해 대부분의 아이템 스택 상한이 99개에서 999개로 늘어났고 더불어 초코보 가방을 통해 인벤토리 자체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초코보 가방에 마테리아 같은 아이템들을 따로 정리하여 보관하곤 합니다.
특히 어부 분들께서 미끼용 인벤토리나 어장을 만들어 달라고 꾸준히 요청을 주시고 계시기에 예를 들면 초코보 가방을 미끼통 삼아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시다 P/D 답변
으음……. 그걸 만들어서 유저분들께서 기뻐해 주신다면 좋긴 하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게임의 세계 안에 개발자가 “출연”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에서 하이델린이라고 하는 세계는 현실과는 멀리 떨어진 “또 하나의 현실”로서 그 세계관이나 역사가 철저하게 만들어져 있는 세계입니다.
여기에 현실의 인간이 개입하게 되면 저 자신도 “꿈에서 깨어나”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떠돌이 시인” 자체도 개발팀 내에서 강한 요청이 있었기에 만들어졌지만, 저 자신은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는 않아요.
(웃음)
만우절 장난 용으로 가볍게 만드는 정도라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저 자신을 만드는 데에 모델링 코스트를 쓰는 건 좀……(쓴웃음).
요시다 P/D 답변
소르 카이와 살 움 카쉬는 각각 라타토스크와 관련된 장소이긴 하지만 그 용도가 다릅니다.
소르 카이는 “라타토스크가 살고 있는 그리고 휴면기에 긴 잠에 들기 위한 궁전”이며, 살 움 카쉬는 “라타토스크가 깨어 있을 때에 인간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장소”입니다.
요시다 P/D 답변
그럼요, 그럼요.
잘 알고 있다마다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 2019년 12월 3일 나이트 Lv74 달성 시 "개입" 기술 추가(패치 5.0 "칠흑의 반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