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2019 파이널판타지 14 팬페스티벌이
지난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에 이어서, 저도 그곳을 다녀왔는데요.
파이널판타지 14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16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않은 행사였습니다.

2017년의 기억이 떠올라, 개장 2시간 전까지 부랴부랴 달려왔더니
비는 추적추적.. 일반 입장 대기줄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행사가 양일이기도 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우선입장권 덕분에
입장줄이 많이 줄어든 듯 했습니다.
그래도 설렘은 여전하더라구요!

모두가 칠흑 발표를 기다리며 객석에 앉아있었고,
머지않아 한국 서버의 칠흑의 반역자 패치일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의 맨 마지막에 정말 뜬금없이 패치날짜가 나와서,
현장에 있던 모두가 놀랐었습니다.
17년에는 그래도 긴급조작 이벤트라도 있었는데..
저는 행사 끝날때까지 긴급조작 이벤트를 기대했었는데요.

이번에도 한국 서버 전용 의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여자 의상은 어사, 남자 의상은 K-POP 아이돌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반응은... '여캐는 이쁜데 남캐는 저게 뭐야?'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여캐 의상은 꼭 지르고싶긴 하네요!
부디 17년 한국 서버 전용 의상처럼 강철치마는 있지 않길 바라며....

이번 행사 웰컴굿즈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상자부터가 좋은 재질인 것 같았어요.

스틸케이스 안에는 점성술사의 아르카나가 있었는데,
원래는 한장만 들어가 있었지만
현장 이벤트를 통해 나머지 7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8장 모두 모은 사진입니다.
그 이후로는 행사 즐기느라 사진 찍을 여력도 없었고..
다음으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한건 행사 이틀째였습니다.

소켄 마사요시와 코지 폭스의 사인도 받았네요!
원래는 요시다PD의 사인줄인줄 알았는데, 밥먹고왔더니 이미 없었습니다..

이틀 행사를 마무리하는 프라이멀즈 공연의 준비장면입니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총 3번 있었는데요.
저는 그 3번을 모두 갔다왔네요!
같은 곡을 부르지만 매번 들어도 흥겹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파3층 OST인 eSCAPE라는 노래가 추가되었더라구요.


17년, 19년에 이어서 21년에도 이런 행사가 또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부대원들이랑 다함께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