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노트

GM노트 203화

번호 211
FF14운영자
09:42 조회 1155

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GM모그푸입니다.
 
바로 지난주, 11월 28일(금)에 
한국 최초! 파이널판타지14 상설 카페 ‘카페 크리스타리움’이 오픈되었죠!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모험가님들께 최고의 모험 그 이상의 경험을 드리기 위해
많은 스태프들이 정~말 오랜 시간을 공들여 준비하였는데요.
그만큼 모험가 여러분께서 즐기실 수 있기를 모든 스태프들이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모험가 여러분께서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GM모그푸가 입수한 이야기들을 곁들어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자, 그럼 모험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수많은 스태프들의 충만한 의지(진짜로)로 만들어진
카페 크리스타리움!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먼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제1세계의 크리스타리움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요.
 
그렇기에 모험가 여러분께서 게임 내 크리스타리움을 통해 느꼈던 인상과 경험, 감정들을 
실제 카페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당장 그 예시로,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대표하는 로고부터 ‘크리스타리움’이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철제 구조물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여, 크리스탈 타워의 푸른빛을 담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에테라이트 광장’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요.
아래는 카페 크리스타리움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고대의 자막러님이 작성하신 컨셉 자료의 일부입니다.
 
 
크리스타리움으로 진입하는 입구임과 동시에, 크리스타리움을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장소인 만큼
모험가 여러분께 가장 친숙할 장소이기에 에테라이트 광장을 인테리어 모티브로 설정하였다고 해요.

 
 
이 외에도 어떤 형태와 색상의 가구를 사용할지, 어떤 종류의 꽃을 사용할지 등
단순히 크리스타리움의 이미지 뿐만이 아니라, 모험가님들께 ‘게임 속 판타지 세계’의 인상을 전해주기 위해
여러가지 디테일들을 치밀하게 고민한 고대의 자막러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이러한 고민을 거쳐 완성된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어떤 모습일지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바로 카페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이야기가 급진전되어.. 여기는 바로 카페 크리스타리움 으로 가는 길!
모험가 여러분께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전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해 GM분들과 방문하였습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안쪽은 별이 반짝이는 어두운 장소로 연출되어 있네요.
마치 차원을 넘어 크리스타리움으로 이동하는 듯합니다… (라고 고대의 자막러님이…)
 

 
그렇게 차원을 넘어 이동하면..
 
 
짜잔!
카페 크리스타리움으로 잘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한번 가볍게 돌아보겠습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의 입구에는 수정공의 지팡이, 그리고 레이크랜드 엘프 나무가 배치되어
크리스타리움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자이언트 비버가 있네요.
자이언트 비버가 어디에서 왔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게 약이므로.. 가볍게 인사만 해줍시다.
 
 
내부를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크리스타리움을 연상시키는 장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타리움의 특징인 따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베이지 톤의 벽과 조명부터 푸른 창문과 깃발,
광장의 상징인 에테라이트, 수정공의 초상화, 그리고 장터 게시판을 모티브로 한 방명록까지. 
 
정말 여러모로 ‘크리스타리움’에 왔다는 감상이 절로 드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렇게 수정공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쌓아 올린 도시, 크리스타리움에 직접 방문하게 되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역시 크리스타리움의 느낌을 자아내는 레이크랜드 엘프 나무와
 
 
크리스타리움의 밤을 밝혀주는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아..
안녕하세요..?
 
품격이 느껴지는 그 눈빛, 그 자세…
모든 것이 그대로 구현된 넓적부리황새님도 계십니다.
모험가님을 따라온 듯하니, 넓적부리황새에게도 인사를 해줍시다.
 
추가로, 이 곳은 저녁이 되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낮 시간과는 또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모험가님과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밤을 되찾은 크리스타리움..
그런 크리스타리움의 모습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모험가님들이라면
오후 타임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내부로 들어와 입구 쪽으로 돌아가 보면, 한 쪽 벽면에 이렇게 미니어처 포토존이 구현되어 있는데요.
 


 
카페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한 포토존과 아모로트의 전경이 녹아 있는 포토존, 총 두 가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포토존들은 무려 모험가 여러분의 작은 친구들 역시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초대하겠다는
고대의 자막러님의 충만한 의지. 충만한 의지 하나만으로, 가내수공업으로 뚝딱뚝딱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라고 고대의..)
 
어쩐지 흔들리는 당근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도 세워보고, 저렇게도 세워보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니
작은 친구들과 함께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방문하는 모험가 여러분께서는
포토존을 활용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 켠에는 요시다 나오키P/D님(좌측)과 오다 반리님의 사인(우측)과 함께
파이널판타지14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 전용 굿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차가운 물을 부으면 파랗게 변하는 크리스탈 탑이 그려진 ‘크리스타리움 변색 콜드컵’과 
 
 
어머니 하이델린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는 ‘하이델린의 일격 뱃지’ 두 가지를 직접 보시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굿즈들은 카페 방문을 해야지만 구입할 수 있으니 방문하시게 되면 기념으로 하나씩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굿즈 존에서 살짝 위를 올려다보면 오랜 시간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을
고대인에게도 인사를 해주는 것은 어떠실까요? (웻잉잉)
 
이 외에도 곳곳에 충만한 의지와 함께 제작된 디테일 요소들이 굉장히 많으니,
모험가 여러분께서 직접 카페에 방문하여 즐겨보세요!


 

이번에는 카페의 꽃! 메뉴들을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메뉴는 메인 디쉬부터 음료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매력적인 메뉴 이름과 설명들이 모든 음식을 주문하라고 끊임없이 유혹하지만,
저 GM모그푸, 본인의 나약한 위장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에 
선택과 집중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주문합니다.
 
 
안녕하세요크왕크왕둘이먹다하나사라져도모르는자이언트비버돈까스랑
아므아랭여러분힘내세요아므아랭호박라떼그리고린과가이아의커피쿠키♥주세요!!!!!!
 
 
…와 같은 마법의 주문까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마다 QR 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니,
문명의 발전에 감사함을 느끼며 QR로 주문을 진행해 봅시다.
 

테이블 위에는 메뉴가 나오는 동안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쿠뽀쿠뽀 타임즈’가 놓여져 있는데요!
모험가 여러분의 예리함과 감각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퀴즈들이 있으니, 꼭 한번 풀어보세요.
과연 모험가 여러분의 점수는 어떨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저는 딱! 하나 못 맞췄습니다…)
 
 
쿠뽀쿠뽀 타임즈를 풀다보니 나온 첫 번째 메뉴! ‘자이언트 비버 돈까스’입니다!
 
“귀여운 자이언트 비버 모양의 돈까스. 
맛도 좋아서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료는 두 잔인데 식기는 하나….. 나는 처음부터 혼자 방문한 것일까요 아니면 음료를 두 잔 시킨 것일까요…)
 
알감자로 자이언트 비버의 귀를,
콩과 튀밥으로는 눈과 이빨을 표현해 자이언트 비버를 나타냈네요.

 
실제(?) 자이언트 비버와 비교해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구현도가 상당합니다!
동시에 아까 만난 자이언트 비버는 어쩌면 자신의 친구를 찾아온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이언트 비버에게 인사를 해줍시다..
 
다음은 음료 메뉴, ‘아므 아랭 호박 라떼’ 입니다!
 
 
“호박석 벌판과 산맥 사이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아므 아랭 사람들을 위해 풍부한 영양을 담은 호박 라떼.”
 
부드러운 생크림이 무척 잘 어울리는 호박 라떼인데요!
아므 아랭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눈치채신 모험가님들이 계실까요?
 
 
음료 위 각진 초콜릿과 코코아 가루는 ‘사막 위 나바스아렝 폐허’를,
 

그 위에 덮여진 부드러운 생크림은 나바스아렝 폐허를 뒤엎은 ‘빛의 파도’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므 아랭 호박 라떼’..!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_^)/
 
 
마지막은 디저트! 린과 가이아의 커피쿠키(+크리스타리움 카페 라떼)입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 소식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모험가 여러분께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메뉴죠.
 
그런 모험가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카페 크리스타리움의 메인 셰프님이 글로벌 서버의 레시피북과 에오르제아 설정집을 참고하여
주말까지 바쳐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만들어내었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린과 가이아의 커피쿠키를 먹어본 제 감상은…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린과 가이아가 즐겨먹었을까 궁금하셨던 모험가님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쿠키 하면 커피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쿠키를 ‘크리스타리움 카페 라떼’와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달달한 맛의 쿠키와 쌉싸름한 맛의 커피 조합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
...또! 여기서만 밝히는 특급 정보…!
 
‘크리스타리움 아메리카노’와 ‘크리스타리움 카페 라떼’ 모두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위해
특별히 블렌딩된 스페셜 티 원두를 사용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즉! 전국의 어떤 커피숍에서도 맛볼 수 없는, 
오직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의한,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위한,
카페 크리스타리움의’ 원두인 거죠.
 
가벼운 산미와 함께 느껴지는 꽃향기는 마치 레이크랜드의 풍경을 떠오르게 하고, 
쌉쌀하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끝 맛은 크리스탈 타워의 정취를 불러일으키죠.
 
커피쿠키를 드시는 모험가님들께, 감히 커피를 세트 메뉴로 추천드려보는 바입니다.
 
 
사진만 봐도 린과 가이아가 즐겁게 카페에서 노는 모습이 연상되지 않나요…?!
 
메뉴 소개용 이미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커피 외에도 ‘린의 캐모마일 티’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니 함께 고려해 보세요!
 
아래는 다른 GM님들께서 먹어보신 메뉴들로,
힘든 메뉴 선정 과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메뉴들의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매우 강렬한 비주얼의 ‘풀인간 메론 소다’
직접 먹어보신 GM님께서는 “분명히 움직였어요…”라는 소감을 남기셨습니다.

 
야근 특식, ‘빅 소시지와 ‘웨지’ 감자튀김’
개인적으로 야근 후 어떤 노랗고 시원한 음료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음료를 메뉴로 추가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만, 기각되었습니다.
 
참 즐거운 직장입니다.

 
보기만 해도 포실포실함이 느껴지는 ‘뚱보초코보 컵케이크’
 
 
보기만 해도 김치가 생각나는 말리크텐더로 만들어진
‘A급 말리크텐더 김치 볶음밥’까지! 여러모로 맛도 비주얼도 모두 훌륭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직접 방문해 즐겨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모험가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파이널판타지14 스태프들의 충만한 의지의 합작,

카페 크리스타리움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이 궁금하셨을 모험가님, 곧 방문할 예정이신 모험가님,
그리고 이미 방문하신 모험가님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길 바라며,
앞으로도 카페 크리스타리움을 향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feat. 모험가 여러분이 남겨주신 따듯한 방명록… ♥)
 
그럼 카페 크리스타리움에서 모험가 여러분을 뵐 날을 고대하며
GM모그푸,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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