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오랜만에 GM노트로 인사드립니다.
벌써 5번째 GM노트인데요! 오늘은 골드 소서의 특별한 보드게임 ‘작패유희’를 체험해 보고,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사자성어처럼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이 콘텐츠를, 간단하고 친근하게 설명해 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에 앞서 이번 콘텐츠 설명을 도와 같이 작패유희를 진행하실 GM알테마님과 조교네네님을 소개합니다!
GM알테마 : 소용돌이치는 생명의 빛이 일곱 문을 열고 힘의 탑 꼭대기에 이르리라!
조교네네 : (갑자기?) 안녕하세요!!! 작패유희 함께해요. 정 말 재 미 있 습 니 다.
1. 작패유희란!?
'작패유희' 콘텐츠는 골드 소서에서 즐길 수 있는 4인 대전 보드게임으로,
'최신식 마도 전자동 탁자'에 둘러 앉아 진검승부의 세계에 몸을 던지는(!) 게임입니다.
<개방하는 법>
선행 퀘스트인 레벨 15 부가 퀘스트, '가자, 매혹의 오락장으로'를 완료한 상태로
골드 소서 입구 광장 (X:4.8, Y6,1)에 있는 NPC '르웨나'에게
'다 함께 작패유희' 퀘스트를 받아 진행하면 작패유희 콘텐츠가 개방됩니다!
2. 기본 규칙, 전혀 어렵지 않아요!
1) 4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13개의 패를 받고 시작합니다.
2) 자신의 차례가 오면 패를 1장 받고, 필요 없는 패를 1장 버리는 것을 반복합니다.
14장의 패로 ‘3개짜리 묶음 4개’와 ‘2개짜리 묶음 1개’를 가장 먼저 완성하는 것을 ‘화료’라고 부릅니다. (※일부 특수 역 제외)
3) 이때, 자신의 순서에 받은 패로 완성하면 '쯔모', 상대가 버린 패로 완성하면 '론'이라고 부릅니다!
상대의 '론'을 피하며 자신의 패를 완성해가는, 공격과 방어가 모두 중요한 점수 싸움 게임입니다!
벌써 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다는 분! (제가 그랬어요.)
조교네네님이 열심히 정성을 다해 그려온(?) 이 그림을 봐 주세요!

따라하십쇼!
머리통 하나!
외우십쇼! 몸통 네 개!
내가 뽑으면 쯔모! 남이 내주면 론!
3. 패의 종류와 조합, 그리고 ‘역’
패는 ‘숫자패’(1~9, 세 종류)와 ‘글자패’(동, 남, 서, 북, 백, 발, 중)로 나뉩니다.
'3개짜리 묶음'(몸통)은 연속하는 숫자패나 같은 숫자패/글자패 묶음으로 구성합니다.
'2개짜리 묶음'(머리)은 동일한 숫자패/글자패 2개로 구성합니다.
이 조합이 모두 완성되었을 때의 족보 형태를 '역' 이라고 하고, 만들기 어렵고 복잡할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단순히 몸 4개,머리 1개 조합만 완성하면 끝나는 역 부터, 머리 7개로만 이루어진 히드라(?) 같은 역(※칠대자),
어디서 들어본 듯한 필살기 같은 이름의 '국사무쌍' 등 무지 많은 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교네네님! 이거 다 외워야 하나요? 너무 많아요!!!

물론 많이 알면 알 수록 좋지만
쉬운 역부터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십쇼!
모든 역을 다 소개하긴 어려우니, 자세한 규칙이나 역은 '
공식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껌다!
초심자는 리치! 단요구! 핑후! 만 먼저 기억하십쇼!
제일 쉬우면서 기본이 되는 역임다!

조교네네님이 원래 저렇게 생겼던가...... 닭 아니었나요??
말투도 좀 이상해진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4. 작패유희만의 전략!
남이 버린 패를 가져와서(※부르기 - 펑,치,깡) 조합할 수도 있고,
부르기 하지 않고 자신의 손패로만 조합하는 ‘리치’ 등의 전략도 있습니다.
도라패 등 다양한 보너스 점수 요소도 있어, 운과 전략 모두 중요한 게임입니다.

조교네네님! 작패유희를 잘 할 수 있는 조교님 만의 팁이 있나요?
아직 너무 막연한 것 같은데 뭘 유의해야 하는지,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싶어요!

이거 다 운빨이야 패산이 안도와주면 다 소용 없어
첫 패가 좋으면 뭐해 패산도 안주고 아무도 안 내주는데 안 내주는데 안 내주는데
그러다 쏘이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또 나만 억울하지!!!

워워 진정하세요 조교님!! 어디서 맞구 왔다구 여기서 화내시면 안돼요!
아, 흠흠. 죄송함다.
처음에 패를 받으면, 만들 수 있는 역이 무엇이 있을지, 그 역이 완성됐을 때 얼마나 강한지를 먼저 생각하고
상대가 '버린 패'나, '부르기' 하는 패를 통해
어떤 역을 노리고 있는지 예상해서
'론'을 피하며 나의 역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핵심임다!
역을 완성해 나갈 때, '부르기'를 하면 빠르게 패를 모을 수 있으나, 내 전략이 노출되기도 하고
'부르기' 하면 성립하지 않는 역도 존재하니 무조건 '부르기'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버린 패'로는 론 화료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판이 글렀다 싶으면
상대가 버린 패(※안전패)를 따라 버리면서 방어하는 전략도 중요함다!
버리면 위험한 패는 게임에서 따로 색상으로 표시해주기도 하니 참고 부탁드림다!
(표시가 없다고 반드시 안전한 패는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근데 이론 따위... 패가 안 도와주는데... 저 뻔한 걸 내주는데... 내껀 안 내주고.. 아 또 그라데이션 분노가...
뭐라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조교네네님 상태가 안좋은 건 알 것 같아요.
전판에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틀림없어요.
역시 분명 닭이었는데 갑자기 톤베리가 된 이유가...
그럼 각설하고 실제로 한 판 진행해 보도록 해요!
(원래 모르면 일단 한 번 맞아보라는 말이 있잖아요!)
조교네네님, GM알테마님! 한 수 부탁드립니다!!
근데 알테마님은 키보드가 왜그래요? 전문 작패꾼 같아요. 무서워요 살살해 주세요.

(GM알테마님이 실제로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키보드 입니다. 작패유희에 진심인 분....)
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누구시지...?? 작귀님...? 작패유희 귀신이라는 뜻인가요...?? 설마 짝
여튼 잘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시작되는 조교네네의 무차별 폭격
조교네네 : 쯔모!
조교네네 : 론!
조교네네 : 크킄 빠른 리치!! 자동 사냥 ON!
조교네네 : 론!! 도라가 4개! 만관! 이게 게임이지!!
어,,,별 거 안하고 불 들어오는 거랑 버튼 뜨는 거만 눌렀는데 2등이래요!
무슨 일이죠? 벌써 끝난 건가요? 네???
배운 게 없는데요? 조교님???
아니 알려주러 온 거 아니셨냐구요. 왜 뉴비 괴롭히고 신나있나요!!!
와 그거 이겨서 좋다고 고새 혈색이 돌아왔잖아!!!
근데 조교네네님! 방금 게임하실 때 조교님 화면에 알피노 얼굴이 보인거 같은데 어떻게 한 거예요?
같이 편먹고 짜고 친거 아니죠? 이게 그 고스트작패왕인가 그거인가요??

아닙니다! 뭐 놓으라고 직접 훈수를 두는 건 아니고,
뒤에서
NPC 동료들이 열심히 응원(혹은 위로) 해 주는 목소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정 주요 퀘스트 클리어 등의 조건을 만족하고
골드 소서(X:7.1 Y:7.8) 에 있는
NPC '디부르디에'에게 MGP로 NPC의 조언집을 구입할 수 있어요!
(GM 네네바루 : 조교님 말투까지 다시 돌아온게 뭔가 열받네요...)
조언집 아이템을 사용하신 후, [
주 메뉴 - 내 캐릭터 - 골드 소서 - 작패유희 - 작패유희 음성 - 캐릭터 선택]에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리치 / 맞 리치 / 론 했을때/ 내가 론 당했을 때 / 누군가 끔찍하게 쏘이는 현장을 목격했을 때 등
이 외에도 다양한 조건으로 많은 음성들이 들어가 있으니, 직접 플레이 해 보시면서 들어보시길 바라요!
참고로 저는 역만을 맞고 32000점을 한방에 잃어본 적이 있는데... 모 NPC가... 거의... 절규를 하더라구요.. 미안........
5. 작패유희의 보상
작패유희 '등급전'을 열심히 진행하면서 평점을 쌓다 보면 얻을 수 있는 업적이 있습니다!
특히, 평점은 올라갈수록 쌓기가 더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어 '작패지왕' 같은 칭호는 정말 희귀하죠!
희귀한 업적과 칭호를 찾는 모험가 여러분! 모두 작패지왕을 노려보세요!
1) 월하의 작패꾼: 1단계
> '작패유희' 평점 1600 초과, 보상 - 오케스트리온 악보: Doman Distractions
2) 월하의 작패꾼: 2단계
> '작패유희' 평점 1800 초과, 보상 - 칭호 : 열혈 작패꾼
3) 월하의 작패꾼: 3단계
> '작패유희' 평점 2000 초과, 보상 - 칭호 : 작패지왕

<작패지왕을 단 조교네네님>
6. 마치며
오랜만에 GM노트를 작성하며, 작패유희를 소개드리고자 할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룰이나 용어 위주로만 소개하면 흥미가 떨어질 것 같고, (
공식 가이드에 훨씬 자세하게 잘 안내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소개를 배제할 수도 없어 그 사이 어딘가에서 닭 육수 한 사발 들이켜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패유희가 선뜻 입문하기가 어려워 그렇지, 한번 익숙해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는 콘텐츠입니다.
다른 모험가분들과 하기 두렵다면 NPC와의 대전도 가능하니 편하게 플레이 해보세요!
저는 그럼 다음 등급전을 한 판 하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맨더빌 작패유희장에서 뵈어요!
GM네네바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