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오르제아 요리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요리를 만들어 볼까.. 하고 고민하다가
'가장 파판14를 열심히 할 때가 언제 였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샥슈카를 먹고 열심히 레이드 던전을 다닐 때 시절이 제가 제일 열심히 했던 시절이더라구요
그래서 샥슈카로 요리를 정했습니다~~

제목: 추억의 샤슈카 만들기(두둥)
하우징에 부엌을 만들어 놓을 정도로 평소에 요리 하는 걸 좋아하는 저 인데요


오늘은 팦생에서도 현생에서도 항상 저를 졸졸 쫓아다니는 주인님과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요리하고 있으면 뒤에서 저렇게 뒤집어져 있거든요)

인겜에서의 샥슈카의 재료는 이렇더라구요??
유튜브나 블로그에 나와있는 재료와 좀 달라서 좀 고민했습니다,,
흐으음.. /생각

- 흑돼지(목살)
- 빨간 파프리카
- 페퍼론치노
- 계란
- 통 토마토 통조림
- 토마토맛 소스
- 백리향(????)
여러분... 백리향이 뭐지..? 하고 찾아봤거든요?
알고보니 백리향은

허브 '타임' 이더라구요?!!
마침 집에 타임이 똑 떨어져서
이 김에 새로 샀습니다
헿

추가적으로
- 새우
- 통후추
- 치킨스톡
- 모짜렐라 치즈
- 다진마늘
- 미림
이렇게 더 넣어주려고 합니다~
샥슈카 색에 맞게 산
빨간 파프리카 1개를 열심히!!
모험가의 전완근을 이용하여 열심히 열심히!
다져줍니다
/전투태세
올리브 오일을 두 큰술정도 넣고 가열을 조금 한 뒤
다진마늘 두 큰술 정도를 약불에 살살 볶아줍니다~
먹기 좋게 썰은 흑돼지를 먼저 넣어주고
잡내 제거를 위해 미림을 함께 넣고

통후추와 백리향(타임)을 넣고
잡내 제거를 위해 살살 볶아줍니다!
여러분 몰래 넣은 새우와
치킨스톡 작은 티스푼 정도를 살짝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열심히 다져놓은 파프리카와
통 토마토 한캔과
토마토 소스 1/3을 넣어줍니다!
통 토마토와 토마토 소스를 섞은 이유는
통 토마토 캔만 넣으면 아무래도 감칠맛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판의 힘을 이용해 토마토소스를 조금 함께 넣어줍니다!
파프리카가 뭉근해지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요리조리 볶아주다가
드래곤 고추(페퍼론치노)를 넣어줍니다!
5개 정도 넣었는데
약간 알싸한 맛이 느끼해질때쯤 딱 좋더라구요??
마무리로 계란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줍니다!
(계란 2개 꺼냈다가 뭔가 부족해보여서 3개 했는데 둘이 배터져 죽을뻔 했어요)
따란-
완성!!!!!!!!!
빵은 냉동실에 있던 통밀 베이글을 꺼냈어요!!
언약자 겸 배우자님과
메인 잡 솔크 들고 인증샷~~~~~
간만에 샥슈카 먹으면서 있으니까
옛날 생각나고 기분이 촉촉해졌네요
예전엔 참 열심히 하던,,
인생 첫 게임 파판14가 팦태기 와서 요즘 시들해져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 하면서
추억 여행도 하고 좋았어요!!
샥슈카 먹으면서 돌아다닐 때 알던 지인들도 다 접고 현생에서 살아가고 있을텐데
이런 이벤트 옛날 생각도 나고
팦뽕도 다시 차오르고 좋은 이벤트 참여였네요~!
샥슈카(흐큐일까요?)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