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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요리] 사심 가득 담긴 외계 그라탱 수프

번호 158
카벙클 | 요리사 | Lv.100
25-06-08 23:30 조회 456




2025년 5월 언젠가

요리 이벤트가 개최된 날 모험가 지인들이 내게 이벤트 링크를 공유해주었다.

오랜만에 근방에 사는 모험가들이랑 밥 먹을 겸 같이 요리하자는 말을 했다.

그리고 요리 실패를 대비해서 피자와 치킨 중에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


하지만 참았다.


난 어른이니까.

그쪽도 어른이지만.


그렇게 이 주일쯤 지나니까 별 해괴한 요리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요리들이 등장했다.

샬레이안 음식 제발.

제발!

연금/요리 잡퀘에서는 그나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건 모험가 제작수첩에 없다고!


인기상은 글렀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니 먹고싶은 거나 만들자.


그러다 외계 그라탱 수프가 눈에 띄었다.

무려 기술 시전 속도를 올려주는 음식이다.

 

 


BIS(베스트 아이템 셋팅)가 다 뭐냐, 많이 때리는 놈이 이긴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내게(엔드 컨텐츠 안 가요)기술 시전 속도와 마법 시전 속도는 제일 중요한 옵션이다.


주직이 일단 (탱포함)근딜이기 때문에 자주 먹었던 음식이니, 이 기회에 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자꾸 요리가 망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방긋 웃어주고 재료를 골랐다.


고기, 미림, 토마토 소스, 까망베르 치즈, 이탈리안 허브 4형제 믹스, 치킨 스톡, 또띠아.

 

 

 



재료에 없다고?

그건 모험가의 가방이 무거워질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최소한으로 적어준 레시피고, 음식은 항상 응용이다.

라면 끓여먹을 때 물 정확히 400ml 넣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처럼.


 

 

 

 

 


 


 


그렇게 여러 난리를 거쳐 만들어진 외계 그라탱 수프.

 

 


★★★☆☆

다음엔 간을 제대로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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