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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권 혼란의 시대

야만신의 출현

야만신

제 6성력 1562년 경 에오르제아 전역에서는 ‘야만신’이라는 존재가 출현한다는 보고가 각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다. ‘야만신’은 인간들이 상대하기 힘든 강력한 존재로 각 국가에서는 이를 퇴치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에오르제아 곳곳에 사는 ‘야만족’들은 각각 섬기는 신을 소환할 수 있다. 이들이 ‘야만신’을 언제, 어떻게, 왜 소환하는지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야만신’은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불사신 같은 존재로 에오르제아의 도시국가들에게는 그 출현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 권에서는 보고된 야만신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화염신 이프리트

동부 다날란 지방에서 출현하는 화염신 이프리트. 아말쟈 족이 섬기는 이 신은 ‘지옥의 화염’을 내뿜는 포악한 자이다.

“ 창세의 업화를 두른 용맹한 신이시여! 우리 조상에게 '전사의 불꽃'을 내리신 지고하신 신이시여! 화염신 이프리트여, 강림하소서……! ” - 아말쟈 족 족장-

바위신 타이탄

바위신 타이탄은 그의 신도들인 코볼드 족을 자식처럼 소중히 여겨 포악하기만 한 다른 야만신들과는 다른 양태를 보인다. 그러나 한 번 화가 나기 시작하면, 이 신의 분노는 대지를 흔들고 용암을 일으켜 상대의 뼈까지 녹여버린다.

바람신 가루다

가장 사악하고, 가장 포악하다. 신도들이 이크살족 조차 그녀를 두려워한다. 커르다스의 보통의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대계곡에서 그녀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위대한 신이다! 감히…… 하찮은 인간 주제에 잘도 지껄이는구나!

에오르제아 역사 전서

다음권에는... 마침내 멸망의 끝에 도달한… 제 7 재해. 5년전의 이야기를 모아 본다.

다음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