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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권 문명의 형성

제 6성력의 탄생과 발전

이야기를 조금 돌아가 보면,

에오르제아 문명은 처음부터 그리다니아, 울다하, 림사로민사 3개 국가로 이루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3국의 동맹이 생기기까지는 ‘그 일’이 있기 전의 에오르제아를 살펴 봐야 한다.

‘제 6 성력’의 탄생과 발전

대홍수에 의해 멸망한 제 5 성력 이후 천년의 시간이 흘러, 제 6 성력의 에오르제아에는 새로운 문명이 발전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커르다스 지방의 엘레젠들이 세운 ‘이슈가르드’, 다날란 지방의 라라펠이 세운 ‘벨라흐디아‘, 라노시아 지방의 루가딘 족에 의해 세워진 ‘림사 로민사’가 가장 먼저 도시 국가의 형태를 취했다. ‘벨라흐디아’는 이후 ‘울다하’와 ‘실디하’로 분열되었다.

말하는 이도 아무도 없고, 기억하는 이도 없는 도시가 하나 있어. 하지만 한 때는 아름다운 도시였고, 창대하게 번창했었지. 하지만 이제는 사라졌어. 잊혀진 거야. - 네네쿠 -

여섯 국가의 부흥기

한편 검은장막 숲에서는 서로 분열되어 싸우던 휴런과 엘레젠들이 힘을 합쳐 ‘겔모라‘라는 지하도시를 만들었다. 이들은 초기에는 이크살 족에게 쫓기고, 정령들을 두려워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정령들과 화합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더 많은 이주민들을 받아들여 숲의 한 귀퉁이에 ‘그리다니아’를 건설하게 되었다.
알데나드 소대륙 북동부에서는 휴런의 고원 부족이 주축이 된 도시 국가 ‘알라미고’가 생겨났다. 알라미고는 강력한 군사도시로 서방 진출을 꾀하고 동방으로부터의 침입을 막아오는 등, 동란이 잦은 도시였다.
여기에 바다 건너 어느 국가의 석학들이 모여 만든 ‘샬레이안’까지, 총 6개의 대도시 (이슈가르드, 림사 로민사, 울다하, 실디하, 그리다니아, 알라미고, 샬레이안) 가 확립되면서 각 국가는 문화와 기술이 모두 부흥하는 시기를 맞이한다.

갈레말 제국의 침입

제 6성력 1522년, 북주 일사바드 대륙은 갈레말에 의해 무력으로 통합된다. 초대 황제 ‘솔 조스 갈부스’가 즉위하면서 새롭게 탄생한 ‘갈레말 제국’은 동주의 오사드 대륙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차례대로 국가들을 삼켰다. 동주를 평정한 갈레말 제국은 서주의 알데나드 소대륙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1557년, 마침내 ‘ 알라미고'를 함락시켰다.

에오르제아 역사 전서

다음권에는... 멸망의 전조에 등장하는 야만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본다.

다음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