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서 약 5분간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데, 5분여만에 인원이 줄어든 느낌인데, 기분 탓이겠지?
내가 어제 이야기한 파이널판타지 이야기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파이널판타지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참 오랜만에 우리들은 파이널판타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미국, 유럽 쪽은 톨킨의 판타지 소설, D&D로 대표되는 RPG 기반이 탄탄하게 잡혀
있었지만 게임 자체의 발전은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었던 이야기.
그 쪽은 대부분 던전형 기반의 RPG 게임이었고,
마이트앤매X, 울X마, 바X테일이 유명했었단 이야기.
그리고, 이때 당시의 미국산 게임기는 거의 다 시장성이 떨어져 참패하였고,
주로 PC용 게임이 흥했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본은 시나리오 기반으로 직선 방향으로 진행하는 JRPG 장르를 개척했고
그 대표격인 파이널판타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당시의 어릴적 초롱초롱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ㅠㅠ)
8비트의 패미컴(패밀리 컴퓨터 줄여서 패미컴, 한국에서는 현대전자가 컴보이로 출시)과
16비트의 슈퍼 패미컴(한국에서는 현대전자가 슈퍼 컴보이로 출시)으로 즐겼던 80년대와
90년대의 파이널판타지는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그 재미.
참 글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 재미가 있었다. (ㅠㅠ)
그렇게 추억의 파이널판타지 이야기를 뒤로 하고, 퇴근 길에 올랐지만,
나에게 최고의 RPG를 선사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내 머리속을 떠날 줄 몰랐다.
특히 어릴 적 중고 롬팩을 교환해주던 게임 샵에서 우연히 만난 파이널판타지1과
그 후 이어지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정말 인생 최초의 RPG이자 인생 최고의 RPG였다.
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중 내가 정말정말 최고라 생각하는 파이널판타지14 !
그 서비스를 하는 GM 중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나에겐 정말 어마어마한 경험이자
또 하나의 ‘최고의 모험’인 것 같다.
이제 파이널판타지14가 나에게 전해준 감동,
그 감동을 수많은 모험가 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 (눈물)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떨린다. 히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