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017 팬페에 이어서 이번 2019팬페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17년도에는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굿즈 구매도 그렇고 미니게임이나 푸드류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홍련 업데이트에 관해서만 즐기고 왔었습니다. 다음날이 평일(월) 이었기에 출근문제로 일찍 나왔더니 당연히 프라이멀즈 공연도 보지 못하였고요....ㅠㅠㅠ 그 후에 별도로 공연을 왔었는데 그 곳도 가질 못하였기때문에....ㅠㅠㅠ 이번 19 팬페때야말로 프라이멀즈 공연을 즐기고 말겠다는 의지를 갖고서 티켓팅을 시도했었네요. 우선입장을 노렸으나.... ^ㅡ^ㅎ... 그래도 같은 부대원인 지인의 배려덕분에 우선입장을 할 수 있었네요.
지난 팬페때 의자가 모자랐던 것을 생각하면서 기조강연은 편히 관람하고 싶어 일찍 갔는데.. 역시 사람이 생각하는건 다 똑같더라고요ㅋㅋㅋㅋ 우선입장하신분들 모두 앉아계시던..ㅋㅋ 1시간 가량 시간이 비어서 기다리는 동안에 웰컴굿즈를 꺼내보았는데요. 그 중 가장 기대하던 점성 카드...!!!
묘수 비비날 점지 비레고 뽑은 그런 기분...
나중에 알고보니 웰컴굿즈의 카드는 전부 비레고 였더군요...ㅎ 전 또 뽑기인 줄...
기조강연을 들으면서 이번 칠흑 업데이트 관련 내용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아무래도 트러스트 였던 것 같네요.
NPC들과 함께 던전을 진행한다는 점도 매력있었지만 무엇보다...기믹을 처리하는 모습이 너무나 새롭게 느껴졌습니다ㅋㅋㅋㅋ
장판을 피하고 등을 돌리고 리밋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은근 설레더라고요.
PC방 혜택 업그레이드도 파격적이어서 내심 굉장히 놀랐어요. 이게 공개되었을때 주변에 잠시 자와자와했던게 다시 생각이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집유저나 PC방 유저나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동안 PC방 혜택이 매우 부실했었다는 것을 당일 처음 알았기때문에 이런 혜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건 여담인데요 거의 1년가까이 자동결제 해오고 있는데 매 달 결제를 하지 않아도된다는 편의성 외에는 딱히 별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그 편의가 좋아서 사용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만...) 이용권 유지 이벤트 할때보면 가끔 패키지로 붙어있는 아이템이 갖고싶을 때도 있는데 자동결제까지 해두는 마당에 다시 패키지 구매를 하는것은 아무래도 좀 낭비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매번 그냥 포기하고 말거든요... VIP포인트도 하향되어 더는 얻을 수 있는 것도 없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그건 그거고 런처 개편 소식도 굉장히 반가웠어요! 사실 로그인할때 말씀하셨던것처럼 가장 첫번째 메인 배너 외에는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로그인하자마자 게임스타트 누르기 바쁘고 매번 정량제나 집사고용 현황을 보려면 별도로 웹에 로그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좀 더 쉬워질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측의 공지사항/이벤트 그리드 섬네일 위에 공지사항인지 이벤트인지 뱃지아이콘같은걸로 noti가 들어가면 좀 더 쉽게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있었네요. 새롭게 개편될 런처 기대하고있습니다!
그 외에 한섭 전용 의상 이번에도 굉장히 예쁘더군요. 개인적으로 여성 전용 의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두 성별 모두 같은 컨셉으로 나왔어도 좋았을텐데 남성의 경우 작년의상하고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였을까요...? 뜬금없이 K-POP이라고해서 살짝 의아했었네요ㅋㅋ
기조강연이 끝나고 미니게임들을 차례대로 해봤는데 그 중 4인이서 함께하는 골드소서 보드게임을 해봤습니다...
함께 진행하던 세 분께서 길을 가져가시는 동안 저의 이 텅텅 비어있는 자리가 보이시나요? ......^ㅡ^ ... 도박은 ... 결코 좋지 않은 것입니다...
미니게임을 진행하면서 별도로 설치된 전광판으로 데이터맵을 구경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역시 환상약은 모두가 아끼는 좋은 약이죠. 저도 종종 사용하는 편이지만 1인 최대 사용 개수 보고 현장에서 헉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기조강연같은경우에는 솔직히 말하면 글로벌서버에서 미리 선 공개되는 부분들도 많고 해서 공통되는 부분들은 쉽게 흘려보내곤 하는데 데이터맵같은 경우에는 한섭을 기준으로 한 통계이다보니까 다른것보다 더 재밌게 보게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탈 것이라거나 업적이라거나 순위나 통계보는게 꽤 쏠쏠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후기를 적는 진정한 이유가 등장했습니다. 어이쿠 고기짤이 좀 크네요 ㅎ
미코테식 소떡소떡 / 홍옥해 특산 치즈버터새우꼬치 / 홍옥 목화씨유 닭강정
기라바니아 전통 츄러스 / 하늘레몬에이드 / 라노시아 물소 스테이크
정말... 먹으면서 내내 떡이 너무 맛있었어요... 오죽하면 함께 간 부대원끼리 여기 떡 맛집이라고... 팬페 완전 새우 맛집 떡 맛집이라면서 찬양을 한 기억이 있네요. (배가 고파서 그랬을지도) 떡이... 떡이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솔직히 별 기대 안했거든요 그냥 냉동떡일거고 예상하는 맛이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떡이 너무 쫄깃쫄깃한거예요...소떡소떡의 떡은 물론이고 닭강정에 있는 떡도 당연히 맛있었고.. 닭강정보다 떡을 더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그거랑.. 제가 원래도 새우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 정말... 새우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굽고있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지만 진짜 너무... 하.. 이걸 쓰고있는데 또 먹고싶네요. 개인적으론 치즈 없이 버터로만 구운게 훨씬 깔끔하고 좋았네요. 다음 6.0 대비 팬페 열릴때 새우맛집 떡맛집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20% 진심이에요.
스테이크의 경우에는 맛있었는데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고기를 굽는 연기가 행사장을 빠져나가질 못하니까 오후쯤 되어서는 뿌연 연기같은게 쌓이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먹는 사람 입장에선 맛있었으나 왠지 모르게 텁텁한 느낌이 드는건 지울 수 없었어요 ㅠㅠ 물론...맛은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음식사려고 줄 서있는 동안에 경호업체분과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께서 실시간으로 줄 정리하시면서 실시간으로 대기열을 어떻게 세울지 설명하는 것을 잠시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덕분이었는지 이번 팬페 관람하면서 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17년도에 비해서 쾌적하다고 느꼈는데 아마 이런 부분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일요일에는 느긋하게 관람하고싶어서 토요일에 얼른 다 채워버린 탐험수첩과 우선입장 특전인 동전입니다. 아래로 와펜,팔찌,펜리르가 보이네요. 각 미니게임마다 도장이 달라서 이거 모으러 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마진흙장사 스탬프는 좀...갖고싶네요...그거랑 사보텐더...사고싶다...구매인증 도장이 울다하 마크라는 점에서 센스있다고 느꼈네요ㅋㅋ
토요일 저녁 공연은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했기에 관련 후기는 다른분들께서 써주셨으리라 믿고~~
이틀째인 일요일로 넘어왔습니다. 아침에 굉장히 느긋하게 움직였기때문에 입장하니까 더피스트 결승전이 한창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PVP를 즐겨 하지는 않지만 팬페를 통해서 PVP의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구요. 끝까지 살아남는 백마와 스킬 타이밍에 맞춰 교점으로 도주하는 용기사님의 플레이가 굉장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컨텐츠라서 그런지 신기하기도하고 경기 중계해주시는 말씀들 하나하나가 재미있었어요!
이후 빛의 성우:창천편이 이어졌는데요. ㅠㅠ 개인적으로 이젤 성우분께서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하셔서 무척 아쉬운 부분 중 하나로 남게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성우분들의 열연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던 자리였어요. 빛의 영자 때에도 느꼈지만 현장에서 바로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캐릭터를 바꿔서 연기하는 부분도 멋있었구요! 아이메리크↔에스티니앙 이렇게 강호철, 권성혁 성우님께서 바꿔서 맡으셨던 부분이 저에겐 너무나 새롭게 다가왔네요. 마지막으로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오르슈팡의 그 장면 그 더빙에 다들 안타까워하시는 와중에... 저는 알피노 성우이신 김영선 성우님의 토르당 연기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성우란 목소리를 바꿔가며 연기한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확 달라진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니까 정말 놀랍더라고요.
빛의 성우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Q&A 시간이 왔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전에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접수할 때 적었던 오케스트리온 검색기능문의도 뽑히질 않았고 현장 문의도 같은 질문은 적어서 제출했으나 결국 끝까지 뽑히질 못해서 답변을 듣지 못한것이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어제도 똑같은 악보 만들고 또 좌절했습니다...... 어째서 이 기능이 아직까지도 이야기 되지 않는 것일까요 이게 정말로 많은 코스트를 소비해야하는 일인걸까요 ...ㅠㅠㅠ...된다안된다라도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질문 중 하나가 초심자(발컨)에게 직업을 추천한다면? 이라는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극 난이도의 토벌전과 영웅 레이드를 조금씩 진행하면서 저도모르게 힐러에게 딜이 당연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날 요시다PD의 답변을 통해서 너무 숙련자의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지냈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극 난이도 미만 컨텐츠에서는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부대금고 인벤토리 확장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프라이멀즈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시간이 다가왔죠. 의자를 치우고 관람객을 콘솔 뒤쪽으로 미룬 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던게 생각이 나네요.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을 바로 앞에 서있었더니 조금 뻘쭘했지만요...ㅎㅎ
공연이 시작하기 전 소켄의 멘트가 있길래 뭐지? 인사하는건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을 이야기해주셔서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일이지만 같은 게임을 즐겼던 유저였다는 이유만으로도 안타까웠는데 모쪼록 위로가 되는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했습니다.
<셋리스트>
1.리바이어선 2.시바 3.가루다 4.라바나 5.세피로트 6.천영4층 7.알영3층 8.율동3층 9.타이탄 10.기동1층
파인애플 치킨텐더 바나나.. 정말 특유의 떼창이 얼마나 흥겨운지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역시 이 중에 하나를 꼽자면 단연 천영4층 Rise 겠죠. 시간정지 타임에 맞춰서 동시에 모두가 멈추던 그 시간이 즐거우면서도 너무 신기했어요. 예전에 프라이멀즈 공연때 처음 했었다고 했는데 이번 팬페에서 저도 동참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ㅎㅎ 이후 공연이 모두 끝나고 인사를 위해서 최정해 PD님께서 올라오셨는데 다같이 노래해! 노래해! 를 외치는 바람에ㅋㅋㅋ 당황하시는 모습 잘 보았고 응원에 힘입어 짧게나마 불러주신 굿킹모글 감사했습니다ㅋㅋ 공연의 마무리가 귀엽게 끝났어요!
이번 팬페스티벌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쾌적한 관람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팬페를 앞두고서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원래 규모보다 더 축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으셨겠지만 덕분에 파판14를 즐기는 유저로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무척 좋은 시간이었어요. 6.0 대비 팬페스티벌도 열리면 좋겠다는 김칫국을 벌써부터 마시고 있습니다ㅎㅎ 또 다시 빛의 성우를 진행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새벽의 혈맹 관련 등장인물들의 성우분들이 모이면 또 좋지 않을까 싶어요! 뭐니뭐니해도 모험가가 진정한 모험을 시작하는 부분이 바로 새벽의 혈맹과 함께하는 것 부터니까요! 물론 당장 다음달로 다가온 칠흑의 반역자 업데이트도 당연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배경, 새로운 스토리, 완전히 개편되는 스킬들까지! 한섭에 들어올때에는 과연 글로벌 서버의 몇 버전까지 적용이 되어 들어올지도 궁금한 부분이구요ㅋㅋ 앞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칠흑의 반역자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판14 화이팅! 칠흑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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