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받으신 부대분이 답변 받은 것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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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길과 같은 화폐, 집사관련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불가하고 그 외의 부분은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복구 일자 결정 후 복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킹당한 후 아무것도 못하고 답변만 기다리는 부대원을 보고있자니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겼습니다만 잘 해결되어서 너무나도 다행이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안타까워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당한 대응해주신 아이덴티티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적은 인원으로 대응하시는 것 오랜 시간 게임을 해온만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정들었던 부대원을 잃을까 노심초사하여 이래저래 번거롭게 해드린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글은 삭제보다는 잘 마무리 되었음을 알리는 목적으로 남겨두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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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7일 부대원 한분이 해킹을 당하셨습니다. 그걸 안 시점이 오후 2시 50분이며 해당 계정에 대한 원격 로그아웃 신청을 한것이 오후 3시경입니다. 게임 시스템상에 중복 로그인 감지가 없어 다른 분들이 강제 접속종료를 시도해봤지만 되지도 않았구요. 결국 해킹범에게 부대 금고에 있는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하고 해당 부대원의 캐릭터가 삭제 당할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약 2~3시간을 발만 동동구르며 부대원들이 함께 고객센터에 전화하려고 애썼지만 전화는 받지도 않았구요. 약 3시간동안 총 500통 이상을 걸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절박했을지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해킹범이 캐삭 후 접종, 다른 피해자분의 아이디로 들어가 조롱하는 귓말을 저희 부대원에게 남겼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덴티티에서 잘 복구해줄것이다 하고 피해받은 부대원을 달래고 위로해주며 여태 기다렸습니다. 복구 양식에 피해전 마지막 접속일시까지 적으라고 되어있기에 그 시점으로 돌려주려나 보다 한시름 마음 놓았구요. 

근데 복구된 상태를 보니 캐릭터 삭제 직전 으로 복구되었다고 하더군요. 캐릭터 삭제 직전이니 해킹범이 길을 모두 빼돌리고 템을 모두 버리고 난 후 시점으로 복구된 것이지요. 채작 갈론드 풀금단, 아니마, 천영성전템들, 모아둔 길 다 없는 상태로요. 이 시점부터 납득이 되지않기 시작했습니다. 캐릭터 삭제만을 복구해줄 생각이었다면 피해전 마지막 접속일시는 그럼 왜 필요했던 것인가요? 장식으로 있는 항목이었나요?

피해받으신 분이 OTP를 걸지 않았으니 길은 인게임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있고 정책상으로의 문제든 뭐든 복구가 안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분명한 상황에서 캐릭터에 귀속되어있던 채작 금단템, 영식템, 아니마 등등마저 복구가 안된상태로 맨몸이된 캐릭터만 덜렁 복구해줄거라곤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걸 본 다른 사람들도 납득이 안되는 상황에서 피해자 본인은 어땠을 것 같으신가요.

이 사람이 느낄 상실감은 당연히 게임을 접고자 마음먹게 하지 않을까요? 이 분이 약 1년 반을  하나하나 쌓아온 것들인데 어떻게 멀쩡할 수 있겠습니까. 돌려줄 수있는건 최대한 돌려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홍련 직전이라 안쓸템 취급하면서 모르는척 하시는건가요. 게임사에서 대놓고 데이터 쪼가리 취급하면서 게임에 추억이니 뭐니 감성팔이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다른 피해자 분과 연락해 저희 부대원 해킹범과 그 피해자분을 해킹한 사람이 동일한 아이피 주소를 가지고 있었다는걸 확인했구요. 같은날 연달아 발생된 일이고, 서로 연고없는 사람 두명이 피해를 본겁니다. 다른 피해받으신 분들은 부대 금고를 털렸다고 하니 이분들은 개인의 피해만으로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부대금고에 있는 돈을 달라고 협박당하던 저희 부대원은 돈을 주지않았다는 이유로 캐삭을 당하신겁니다. 너무나도 명백하고 악의적으로 진행된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피해자가 너무 큰것을 바라는건가요? 하다못해 귀속되어있던 템이라도 돌려줄 수 없냐 요청하는게? 

타 게임의 경우 OTP유무와 관계없이 명백하게 해킹의 피해라고 판단되면 1회 한하여 정상적인 복구를 해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2회부터는 OTP가 걸려있지 않은경우 본인의 과실이 100%구요. 이게 정상적인 처리 아닌가요. 이쯤되면 사건 발생 당일로부터 7일을 넘겨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들고자 질질 끄는것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캐릭터를 볼모로 질질 끄는것 같아요. 지금 하고있는 일이 해킹범이랑 다를게 뭔가요. 아님 꼬우면 그 타 게임 하라는 의미인가요.

이 게임을 오픈때부터 벌써 2년 넘게 했습니다. 하지만 유저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하나도 약속해주지 못하는 게임을 앞으로 뭘 믿고 해야되는지 강한 의문이 드네요. 내 인생게임이다 . 한섭 종료하는 날까지 계속하자, 했던 말들이 무색하게 사건 발생이후 끊긴 계정을 계속 넣어야되는건지 의문만 쌓여갑니다. 여전히 속시원한 해답을 내주지 못하는 게임사에게 어떤 유저가 계속된 신뢰를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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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모험을 선물하는 파이널판타지14 입니다.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계정의 문의에 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부분에 있어 궁금하신 점이 많으실 것이라 예상되나

해당 계정에 대한 정보는 개인 정보로 타인에게 안내가 불가능한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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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를 남긴 지인들이 똑같이 받은 답변입니다. 

해당 피해 계정은 아직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가 이 답변을 받은 것은 2017년 12월 12일 오후 05시 01분 입니다. 문의는 12월 11일 오후에 보낸 것이고 그 날 해당 피해계정이 먼저 문의를 넣은 상태였구요.  

피해 발생일로부터 6일째가 지나가고 있고 이글을 쓰는 지금도 피해받은 부대원은 문의 답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있습니다. 다른 지인들이 보낸 문의에는 당사자에게 답변하겠다 남겨놓고 왜 당사자는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하고있는지 너무 답답한 일이네요. 최소한 유저 입장에서 납득 될만한 설명이라도 빠르게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