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철거및 통합까지 14일이 남았습니다. ..오늘은 하우징이 없으신분들과 개인하우징만 있으신분들은 잘 이해가 않되는..

"하우징이 철거되는게 그렇게 큰일인가?" 라는 의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사진두장을 올려볼게요....

위에 두사진의 공통점은 뭘까요??? 눈치채셨겠지만 사진찍은 장소가 부대하우스 앞마당입니다.

부대소속감을 느끼게 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부대원들끼리 부비적부비적 부대끼면 되는겁니다. 같이 놀러다니고 웃고

떠들고 같은곳에서 같은것을 보고 이야기 하고... 다른이들 눈치볼것 없이 웃고 떠들수 있는장소...정말 중요합니다.

과연 부대하우스가 없는상태에서 평상시에 부대원들이 모일곳이 없다면 ... 그것이 가능할까요??

구심점이 없는상태에서... 오픈된필드나 대도시에서... 부대끼고 웃고 떠들수 있을까요?? 물론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부대하우스에서 부대끼는것과는 엄청 차이가 날것입니다. 그런 사소한것들이 게임을 접지 않고 이어갈수 있는 원동력이죠.

그래서 이번사태는 정말 용서할수가 없는것입니다. 부대하우스를 개인하우스처럼 여기면서 데이터로만 이야기 하는것에

분노하는것이죠. 가장 이런점을 알아주어야 할곳에서 배신당한 느낌이랄까요??

다음은 물질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또 해볼께요..

하우징은...다른말로.. 엔드컨텐츠 라고 합니다. 채집제작의 끝판왕이죠. 제작직의 최고물품등을 만드는데 빼놓을수 없는

컨텐츠입니다. 먼저 재배작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아래 목록을 보세요.

하우징 밭에서 수확하는 대표작물입니다. 모두 제작과 초코보렙업시 필수재료들이죠. 이것들은 꾸준한 수익을 안겨줄수있는

효자상품들입니다. 꾸준히만 재배해도 한달에 몇백만길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을수 있는 모델을 포기해야되는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지하공방의 비공정이겠죠...

비공정탐사에서만 가져오는 재료템들은 일반적으로 구할수 없는 재료들입니다. 제작직최종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재료들이 비공정에서만 가져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종 마테리아등등 뭐하나 버릴게 없는 부분인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새끼때부터 힘들게 키워서 황금알을 수확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었는데..어느날 거위를 누가

죽여버립니다...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을까요?? 처음부터 황금알을 낳는것도 아니고 힘들게 키운 보람을 난중에 느끼고

있었는데 그 거위가 죽었어요... 정말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비공정을 24지역까지 보낼수있게 키운다는건..해보지

않으신분들은 모르십니다..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도 짐작이 않가실겁니다..그리고 50랭크비공정을 키우는것도요..

그걸 알아주지 않으니까 분노하는겁니다.. 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비공정지역뚫린것과 비공정레벨의 의미를 안다면 이렇게 부대하우스를 강제철거하면 않되는겁니다..

하우징 외벽도 있군요..이것도 설계도를 익히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을 생각하면..정말 짜증이 납니다. 하루이틀이 아니라

몇달을 고생해서 올린 컨텐츠인데..이걸 어느날 갑자기 소멸시킨다는겁니다. 별다른 보상도 없이 복구도 않되며....

정확한 복구관련 내용은 아마 구정전에 나올듯 한데 이미 신뢰도가 너무 떨어졌기에 기대를 할수가 없는 형편이네요.

그래도 다행이 어제 마침 저희와 서버통합을 하기로 한 오딘서버에 로얄부대의 ''Cindy'' 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개인용도로 사용중이시던 중형하우징을 양보해주시기로 큰결정을 해주셨습니다...-_ㅜ 다시한번 느낀점은 이사태를

일으킨건 한파판이지만 해결은 결국 저희 유저들이 해야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고 혹시나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제 흡수되면서 소멸되는 부대하우스를 가진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분들이 게시판이나 여러곳에서 도움을

요청드리고있습니다. 혹시나 중급이상 개인하우징에 여유를 가지셨거나 밭재배용도로만 구입해서 사용하신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말 이런말씀 드리기는 송구스럽지만 도움주실수잇는분들이 계셨으면 합니다.

부대하우징관련 정말 필요하신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다행이도 크나큰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심심치 않게 힘들어하며 걱정만 하는 부대들이 많으니 ..혹시라도 도움주실수 있는분들은 도움의손길을 내밀어

주셨으면 합니다..... 스크린샷을 뒤지다보니 예전에 (구) 라무서버의 마지막날에 찍은 사진들이 있더군요..몇장올리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라무서버...안녕 베히모스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