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에는 창천/칠흑 주요 퀘스트, 암흑기사 80잡퀘스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의 장소라는 주제를 봤을 때 떠오른 장소가 3곳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르버트와 주먹 맞대기를 했던 장소
(이 컷씬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틈만 나면 일기장을 켜보곤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세토의 보금자리...
저는 칠흑에서 5.0 엔딩 장면과 5.3 세토 영상이 눈물 버튼이라서 바로 어제도 새싹 지인의 5.3 화면 공유를 보며 오열했습니다...
아르버트 이 자식 이렇게 귀엽고 깜찍하고 착한 아마로를 두고 무슨 짓을 한 거야!!!!!!!!!!!!!!!!!!!!!!!!!!!!!!!
두 번째 장소는 암흑기사 80 잡퀘스트 마지막에 나오는 장소입니다.
암흑기사는 임무 다시 하기를 7번 이상 할 정도로 그 스토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사랑과 결의... 너무 좋아함)
이 장소는 영웅의 환영과의 이야기를 끝맺는 장소로 칠흑 메인 직업인 암흑기사인 이유를 한 번 더 느끼게 해주는 스토리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이렇게 결말에 피는 꽃이 조금이라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살아남아줘, 내일도…… 또 그 내일도.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이 대사를 보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빛의 전사의 행보가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그 희망이 꽃을 피워서 환영에게 전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요.
마지막 장소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이 게시글의 제목과 동일한 퀘스트의 끝에 도달하게 되는 장소인데요.
바로 아주 좋은 친구의 위령비입니다.
성도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 놓여진 위령비는 언약식을 위해 열두신께 기도를 올릴 때도 마주하게 되어있습니다.
어쩌면 맹우의 언약을 축하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요즘도 간간이 들리게 되는 이 위령비는 올 때마다 아주 좋은 친구의 마지막 말이 생각나게 합니다.
개인적인 추억의 장소와 잡퀘스트 속 추억의 장소, 모두가 공감할 만한 추억의 장소 이렇게 세 군데를 선정해서 스크린샷을 촬영해 봤습니다.
매주 주제에 맞춰 스크린샷을 찍는 게 너무 즐거웠는데 벌써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