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 상황에서 최정해 팀장이 꼭 한번쯤 봐줬으면 하는 글

번호 58047
알테마 | 보석공예가 | Lv.60
17-01-13 16:46 조회 6210

#eccce1

 

 

 

 이번 2차 강제 통합 사건으로 정말 화도 많이나서 욕설도 엄청나게 하고 문의테러도 하고 정 다털려서 접는다고도 했지만.

 주변 지인분들께서 많이 만류하시기도 했고..

 또 사실 지인핑계 떠나서 솔직히 그동안 MMORPG 하면서 그래도 한동안 이 정도로 믿음와 사랑을 가지고 게임을 했던 적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남은 정 다 쥐어짜내서 이번에는 일방적 비방만이 아니라 조금은 진지하게 글을 써봄. (쓰고보니 그래도 비방도 좀 섞인듯)

 

 접을까, 계속할까 갈팡질팡하는 단계에서 그동안 한섭 파판을 플레이해오면서 쭉 느꼈던, 그리고 가장 최근의 2차 서버 통합 문제 관련 공지와 두 번의 레터라이브를 보면서 느낀 운영 관리 차원에서의 문제점인데

 

 일개 유저가 끄적여놓은게 뭐 얼마나 정답에 근접하겠냐만은

 한때는 최정해 팀장을 무척이나 믿고 신뢰했었고, 지금은 정말 증오하는 입장에서

 

 애증의 글을 남기니,

 뭐 어떻게 운이 한번 좋아서 그 분의 눈에 이 글이 읽혀지길 바는 바람.

 

 

 

 

1. 신뢰의 상실

( 일단 아직도 화가 난 상태이니 일단 비난부터 시작할꺼임. 합리적인 내용으로.)

 

- 대다수의 유저들이 느끼고 있는 영역일텐데, 이번 서버 통합 및 하우징 강제 철거 문제는 이전부터 통폐합의 조짐이 보이던 것이 아니라 유저들 입장에서는 「엥?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싶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통보된 내용.

 

이와 같은 내용이 유저들에게 충격적일 수 밖에 없던 배경에는 그동안 레터라이브 방송에서 사업부가

「더 이상의 서버 통합은 없다」

 (1차 통합 이후 최정해 팀장이 "한번 더 서버 통합을 하면 자신이 퇴사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면서 우회적으로 언급)

「 한섭 파판은 현재 안정적이니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 걱정하지말아달라.」

 (창천의 이슈가르드 발매 이후 3.1 전후쯤인가 레터라이브 QnA에서 직접적으로 언급)

 

와 같은 거짓말을 꾸준히 해오다가 그동안의 입장을 철회, 혹은 숨겨온 진실을 폭로하는 수준의 갑작스러운 통보를 했기 때문. 사실상 레터라이브 방송이 서비스사측과 유저 사이의 소통과 피드백의 창구가 아닌, 거짓된 선전 창고로 활용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

 

「MMORPG에서 유저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유저와 만나며 커뮤니케이션을 즐기실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2차 서버 통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2차 서버 통합을 앞두고 실시한 2017. 01. 09 레터라이브 방송 및 공지 사항에서 추가 서버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핵심 근거인 이 부분도 사실상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이 발언 내용 자체는 거짓이 아니지만 이 것이 2차 서버통합의 주요한 이유라고 가정한다면

 

1. 유저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기존의 환경을 훼손시키는 모순적 운영정책

2. 확장팩 3.0 발매 당시의 무료 이벤트 및 3.2 업데이트 기념 무료 이벤트, 복귀자 혜택 등등의 새로운 유저층 유입 정책을 두고 아무리 길게 잡아줘도 불과 한달 분량 데이터를 기준으로 실패를 인정하는 발표.

3. 3.3버전에 도입예정인 RF과 3.5버전에서 도입예정인 DC파티찾기가 한섭에 선보이기 전부터도 효력이 없을 것이다라는 가정을 놓고 출발하는 차버전 서버 균형화 콘텐츠들의 무용론.

 

 이 외에도 수많은 모순점 때문에 유저들은 유저 환경 배려가 중심이 되는 통합이 절대가 아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는 짐작에 액토즈 재무지표나 샨다이 게임즈 관련 뉴스보도자료까지 인용하면서 재정적인 이유로 게임이 쇠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였음.

 

2017. 01. 11의 긴급 특별 레터라이브는, 이렇게 유저들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무언가를 폭로하는 과정 중에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진실을 공개한 방송에 불과함.

 

 

 

2. 지금까지의 레터라이브는 소통의 창구가 아닌 선전의 창구

(아직 화가 덜 풀렸으므로 마저 더 비난할꺼임.)

 

(앞에서 이어서) 물론, 이러한 진실을 밝힐 의무도 없고 밝히지 않는 게임사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사업부가 직면한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은 정말로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함. 다만 솔직은 하였으나 담백하진 않았음.

단순히 1년 사이에 충원된 직원수를 언급하여 이야기해도 되는 부분은 최정해 팀장 개인의 생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섞는 발언은 레터라이브 시청자들의 이성적 판단에 감성적 호소를 섞는 아주 교활한 정치적 기술이었음.

 

사업부 직원이 현재 20명(번역담당 충원시 총 21명 예정) 밖에 되지 않는다, 사업이라는 것에는 경제적 이윤 추구가 필연적이다, 재정 상황은 이렇고 그동안 우리 사업부 입장은 이래왔다.

 

이 일련의 발언들은 파판14 사업부가 관점에 따라서는 피해자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발언 또한 정치적 선전임. 물론 그 것은 사실이기도 함. 방송의 주된 내용은 최정해 팀장을 비롯하여 파판 사업부도 유저들을 괴롭히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정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었는데 이 자체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함.

 다만 이 것이 01. 09 레터라이브에서 바로 언급되지가 않고 우선은 유저들의 환경 개선이라는 그럴듯한 연막으로 넘어가보려다가 그게 되지 않자 이후에 나온 대책 레터라이브에서 밝힌 내용이어다는 것이 큰 문제이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차후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호소하는 한풀이 내용 위주에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미래 계획만 언급하는 알맹이 없는 레터라이브였다는 것이 더 큰 문제.

결국 사업부도 피해자라고 한들, 결과는 가해자는 엄한데 따로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서로 상처 주고 있는 상황과 다름이 없음.

 

3주제 중 2주제가지고 또 비난만 했는데 결론은, 이번 특별 레터라이브를 통해서 사업부도 거를 수 없는 금전적 이해관계에 의한 통폐합 결정이라는거 머리로 이해는 됐음.

이해는 됐는데 전체적인 정황, 그리고 그동안의 레터라이브 방송 내용 및 특히 최근의 두번의 레터라이브 방송, 바로 엊그제했던 특별 레터라이브에서도 조차도 사업부의 입장이 부분적으로 이해가 된다는거지 딱히 사업부가 잘한거는 1도 없으니까 반성 많이 하라는 뜻임.

다시는 레터라이브를 언플의 장소로 쓰지 않기를 바람. 이거 사실 꽤 중대한 문제인데 사업부가 그동안 보여준 진성성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박살이 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의 행적까지 기만(실제로 기만적인 부분도 있었고, 필요 이상으로 매도 당하는 영역도 있는데 기만이 없었다고 생각하진 마시길, 10월 28일에 연차인가 월차 내서 하우징 사신 분 중에 어떤 분은 마음 같아서는 최정해 당신을 한번 시원하게 때리고 싶다고도 했었으니까.)으로 간주되는게 사실이고 레터라이브 자체를 앞으로 해봐야 무슨 소용이냐는 의견도 적지는 않은 것이 현 상황이라 지난 18여개월동안 레터라이브로 쌓은 긍정적인 효과는 거의 다 날아가고 파편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할꺼임.

 어차피 적지 않은 수의 유저들이 오늘 이 후의 레라에서 사업부가 어느 부분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었니 이제는 정말로 한섭이 안정적이니 해도 이번에도 또 눈속임이고 기만이 아닐까 우려하고 신뢰하지 못할 것임. 실제로 잘 풀려나가고 있어도 깨방정떨지말고 진중하고 간단명료하게 "우선 이전보다는 상황이 더 좋아진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믿고 기대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하여 앞으로도 계속해서 느슨해지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정도로만 하는게 좋을거임. 한번 더 언플하다 발각나면 진짜 사옥 쳐들어가는 사람들 있을지도 모름. (내가 그러겠다는건 아님, 난 이미 그렇게 행동할 열정도 잃어서...)

 

 

 

3. 사업부의 역량 부족, 혹은 판단력 부족

(여기부터는 비난과 비판과 조언이 제멋대로 범벅된 영역임. 가급적 건설적 이야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긴 했음.)

 

3-1) 통합 및 전체/서버별 인구 유지 및 증가 정책

 

 서버 통합이라는 것은 당장의 현상 해결을 위한 긴급과 임시라는 두가지 속성을 가진 방편이지 서버 통합이 장기적인 유저층 유지를 보장하는 방편이 절대 아님. 우리는 이미 확장팩 발매를 앞두고 1차 서버 통합을 겪었음. 그리고 그 당시에도 데센 통합을 통한 매칭 상황 개선 및 서버 내 인원풀 증가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효과도 얻었음. 이건 서버 통합(당시에는 데센 통합도 포함)을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부분임.

 문제는 1차 통합 이후의 서버간 균형 및 파판14 한섭 전체 유저층 유지가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1차 통합 이후 유저 인구 문제를 유지 및 개선시키기 위한 사업부의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줌.

 

 대표적인 예가 리바이어어선 서버의 유저 이탈(1차 통합 계획 발표 후 만드섭 유저들의 이탈, 이전억제 정책 철회 후 리바섭 유저들의 추가 이탈)인데 이 당시 포함되었던 무료 이전권 발매는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좋지 못한 결정이 되었지만 강제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사업부가 유저들이 강제적으로 결정된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자유를 덜 침해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려했다고 인정할 수 있음.

 문제는 정책 실패로 인해 서버간 인구격차가 발생하면서 리바이어선 유저들이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한 현상이 발생한 이후 사업부의 후속 조치임.

 

「사보텐더의 신규 생성을 막는다, 사보텐더로의 서버 이전을 막는다, 리바이어선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로의 이전을 막는다.」

 

 억제의 정책만 펼침. 쉽게 말해서 리바이어선 서버를 플레이하고 싶게끔 만드는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서버를 선택할 수 없게 만들어버림으로서 차선이나 삼선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게끔 힘으로 유도를 함. 유저는 수돗물이 아님. 한쪽을 잠근다고 그게 반대쪽으로 흐른다고 생각할 수 없음, 절대로.

맘에 안든다고 인생 로그아웃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적 맘대로 바꿀 수도 없는 현실 정책에서도 안먹힐 정책을 기호 선택 요소인 게임에서 하고 있으니 먹힐리가 있나. 리바에서 할 이유가 없는데 사보 생성을 막으면 리바에서라도 시작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타섭에서라도 시작하던가 게임을 안하는거임.

 

(예시의 한 형태일뿐임, 내용 자체에 매달리지 말 것.) 「리바이어선 서버에서 신규 플레이를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별도의 경험치 가산이라던지, 특정 레벨마다 장비 아이템을 지급한다.」 등 타섭보다 육성을 쉽게하여 리바이어선 서버를 선택하고 싶게 만드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배려정책은 고사하고

 사보텐더 서버에서 출발하는 서버이전권의 경우는 할인을 한다, 리바이어선 서버로 도착하는 서버이전권의 경우도 할인을 한다, 사보텐더 서버에서 출발하여 리바이어선 서버로 도착하는 이전권의 경우는 더욱 더 할인을 한다. 와 같은 수동적이고 온건한 배려정책도 전혀 시행하지 않음.

 글로벌 서버에서도 고인구 서버랑 저인구 서버에 따라 차등적인 토지가격을 내는 마당에 형편성 문제 때문에 시행할 수 없었다는건 핑계고, 설령 그렇다한들 이정도로 서버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면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데이터를 수집할 시도조차 않함. 위에서 언급한대로 레터라이브 통해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생각해보는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서버에서 요시다 나오키가 하고 있는거니까 그냥 마냥 따라하기만 하니 소통은 무엇이고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을 더 노력해볼 수 있는지조차도 해보지 않는 것.

 

 이번 01. 11 긴급 특별 레터라이브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자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중에서도 그럼 통합 후에는 과거의 실패를 수용하고 분석해서 앞으로는 전체 인구 및 서버간 유저 균형을 이런 이런 방식으로 조정하여 다시는 1차 통합의 실패와 같은 결과를 맞지 않겠다, 라는 발표가 없었던 것은 매우 유감이자 아직 다시 신뢰하기에는 허점투성이라 여겨지는 부분.

 

3-2) 게임에 대한 이해도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해 부분도 마찬가지. 신생 에오르제아 시절 제작 콘텐츠 관련해서 글로벌 서버에서는 2.3 버전에서 이크살 만족 평판 퀘스트가 추가가 되고 만족 평판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만든 장비를 통해 2.4에서 4성 제작 레시피가 등장함. 이건 차후 3.3에서 모그리 만족 퀘스트가 추가되고 거기서 보수로 받는 아이템으로 만드는 190제 신식 제작장비로 4성 스텟 맞추고 3.4에서 4성 레시피가 추가되는 것과 마찬가지. 순서대로 아주 잘 짜여진 톱니바퀴임.

 

 근데 한섭은 2.3에서 이크살 만족 평판 퀘스트 자체를 누락시켜버렸음. 그래서 2.4에서 이크살 만족 퀘스트와 4성 레시피가 동시에 업데이트가 되어버리니 당시 제작계는 전투직 장신구에 억지로 금단작을 해서 억지로 4성 스탯을 맞춰서 4성 레시피를 제작하는 기현상이 발생함. (만족 평판 퀘스트라는건 하루에 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있다보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수행해도 준비하는데 5주는 걸리던 상황.)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놓고서, 당시 2.4 빙결의 환상 업데이트를 앞둔 레터라이브에서 이크살 만족 평판퀘와 에카틀 접착제, 그리고 4성 레시피 관련된 QnA가 올라오자 그야말로 데꿀멍. 잠시동안 벙어리가 되더니 한다는 이야기가

 

"죄송합니다, 저희가 제작은 잘 몰라서...(웃음)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고개 숙임)."

 

 어처구니가 상황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렇다치고, 그로부터 반년의 시간이 흐른 3.05 업데이트. 글로벌 서버에서도 악마의 콘텐츠라 불리는 게더쿠라의 주제한인 적화 화폐가 업데이트되는 날이었고 주 한정 콘텐츠이니 상당히 중요한 영역인데 화요일날 3.05 업데이트를 하고 목요일에 주제한이 초기화되는 병크를 저지름. 당시 공지에는 적화 주제한 초기화는 화요일로 명시가 되어있던 상황이었고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터지자 일단 공지부터 수정함. 추가 혼란을 막기 위해서 공지 수정이야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지만 중요 항목에 대한 공지 오류로 인해 유저들이 겪은 혼란이나 상대적 불평등에 대한 사과는 없었음. (한-참- 후에 다음 레터라이브에서 사과함.)

 

 이건 글로벌 서버 같은 경우 3.05 업데이트로부터 이틀 후에 Hot Fix 타입의 작은 추가 패치로 도입이 된 부분이었고 사업부가 빙결의 환상 시절의 멍청한 실수를 정말로 새기고 반성하고 있었다면 최소한 글로벌 서버가 이 당시 3.01 / 3.05 / Hot Fix / 3.07 순서로 패치를 했던데 각각이 이런 내용이구나, 대략적으로라도 파악이 됐으면 절대 벌어지지 않았을 일.

 사업부도 사람이고 실수도 할 수 있는데 같은 유형의 실수가 반복된다면 그 당시의 사과와 재발방지의 약속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상당히 의구심이 듬. 즉 2.4 레라 당시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었다는 의미임.

 (이 당시 실수와 사과에도 개선과 진정성이 없었고, 1차 서버 통합 이후 정책 조치의 무능함이 드러났는데 2차 통합 이후에도 과연 정말 믿고 따라줘야하는 것인가, 의심하고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

 

 01. 11 레라를 보면서 가장 어처구니가 없었던 부분은, 최정해 팀장이 무언가 마치 속보라도 들은듯 핸드폰을 쓱 보면서 이야기한 「비공정 부속품은 복구가 가능할 것 같으니 꼭 복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고 이 양반아... 그거 원래 싸구려 파츠 끼워고 메인파츠는 인벤토리로 뺄 수 있는거임. 싸구려 파츠도 준비하는데 손이 좀 가는 편이긴 하지만 통합 3주가 남은 시점에서 유저들이 직접 고가의 비공정 파츠들은 스스로 복구 유지가 가능한 상황에서 그걸 이야기한다는거 자체가 지금 사업부 직원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기에는 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증거임.

최소한 채집제작/하우징과 관련 콘텐츠/골드 소서 게임 관련/PvP 관련해서 빛의 영자 한명씩이든 한명이 두항목씩이든 강제로라도 전담시켜서 해당 콘텐츠에 전반에 대해서 7~80점 수준의 파악은 합시다. 인간적으로.

 

3-3) 광고 마케팅

 

 광고 부분도 그런데 「유저 여러분들께서 상당히 지적을 많이 하시는 광고 부분도 요시다 피디님께서는 굉장히 만족하셨다」라고 하던데. 일단 본사 총괄 PD 에게 칭찬받은건 축하드림. 그런데 지금 파판14 한섭 사업부가 누굴 상대로 장사중이신지 잊은 것 같음. 한국 게임 소비자들을 상대로 장사하면서 일본 프로듀서가 만족한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묻고 싶음.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이라는건, RPG 부분 제외하고는 사실상 외국게임에 거의 먹힌거나 다름없고 그 게임들이 전체점유율도 대부분 잡아먹었음. 국산RPG게임들은 낮은 점유율 속에서 어떻게든 유저 1인당 고수익을 빨아먹는 환경에서 수익내고 비비고 있는 실정임. 그리고 그런 게임성이나 장르의 다양화로는 승부를 못하고 화려한 눈요기와 자극적인 부분을 어필해서 이목을 끌고 유저들에게 불합리한 과금을 유도하며 그 외의 요소들(스토리 플롯, 서버 최적화, 발란스 등)은 적당적당히만 투자해서 겉만 요란하고 속은 빈 수 많은 게임들에 유저들은 분노하고 불신하고 있는 상황임.

 

 파판14가 그런 게임과 차별화되어 경쟁할 수 있는 부분은 우선 한국 유저들이 가장 분개하고 있는 불합리한 과금 유도(과금한쪽에게 기능적 이점을 주는 시점에서 과금 유도와 과금 강제의 중간선상에 있음)를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보장. 그리고 화려한 눈요기에만 치장한 것이 아니라 나름 개연성있는 메인스토리와 한 게임 안에서도 스타일이 다른 서브스토리 (가령 메인스토리가 진지함에 치중되어있다면 모그레터 시리즈는 미니멀한 단편 동화 모음, 힐디브랜드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코미디) 를 갖추었다는 스토리의 튼실함 + 그리고 PS3 환경에서도 서비스 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각종 플레이 지연(렉)으로부터 자유로운 최적화.

 

 그 밖의 1캐릭 올마이티 플레이, 라던지 생활직 체계의 디테일함, 글쿨기와 논글쿨기를 트윅하는 방식 등은 일장일단이 있는 요소이기도 하고 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좋을 수도 싫을 수도 있는 영역이지만

 강제 과금 없고 쾌적한 서버에서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건 다른 게임과의 차이점이 아니라 확실하게 우월한 부분임.

 

 근데 지금까지 그런걸 어필하는 광고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음.

 

- 진성, 시바, 닌자다

- 골드파팡

- 하늘에서 레이드

- 고대무기 아니마

 

 아니 뭐 타게임에는 추가 레이드나 직업 안나오고 새장비 안나오나? 파판이 타겜에서 앞서는 영역이 아닌, 아니 되려 껍데기로만 놓고 보면 타 게임에 밀리는 저런 병ㅅ..... 하..... 아무튼 저런걸로 광고를 하느냐는 말임. 광고마케팅과 학생들을 모아놓고 과제로 광고를 만들라고 해도 A 받는 친구들은 이거보다 광고 잘 만들꺼임.

 광고라는건 (일부 복귀 유저도 고려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현재 파판을 플레이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파판은 접해보지 않았지만, 그동안 RPG게임 경험이 좀 있고, 특히나 국산RPG 떄문에 RPG 장르 자체에 대해 상당한 회의감을 가진 유저들」이 저런 광고를 보면

 

「하늘레이드? 뭔진 몰라도 아이온 어비스처럼 날아다니면서 싸우는건가? nc정도 큰 회사도 아닌데 응 보나마나 위치렉」

「성장하는 무기? 응 뭔진 몰라도 보나마나 확률 좆망 성장.. 아니면 창렬과금무기 ㅅㄱ」

 

 이렇게 생각해도 할말 없는 수준의 정말 쓰레기 광고임. 왜 이런 답답한 광고가 나오냐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업부가 이 게임이 다른 RPG게임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에서 어떤 요소들은 단순한 차이점이고 어떤 점은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장점 부분을 어필할 수 있는건지, 그리고 어떤 부분은 다른 게임에 비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인지를 전혀 모른다는 이야기임.

 

(이하는 예시고 일단은 내가 멋대로 지껄인건데, 초점은 파판14가 타게임에 비해 확실하게 우월한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자, 라는 내용임. 어차피 광고라는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좋은 의미로 어그로 끄는 문구로 일단 유혹부터 하는거임. 돈 많이 쓴 대기업 광고도 결국 광고 게재하는 범위 비용이랑 광고 모델값이지 일단 임팩트로 어그로 끌고 시작한다는 기본 틀은 다 똑같음. 그리고 어그로라는건 결국 자극에서 시작하는 것.)

 

「20년의 RPG명가, 스퀘어 에닉스가 선보이는 최신 온라인 넘버, 파이널 판타지 14」

(FF15의 상태가 심히 좀 그렇고 평가도 날이갈수록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콘솔러가 아니라면 잘 모르는 영역이 잠시 무시하자)

「전세계 RPG 유저가 선택한 2위 게임. 차세대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물론 RPG게임이 장르 전체에서 점유율이 낮고 동일 장르 내 WOW와 격차가 상당히 크긴 하지만 일단 number of active players 기준으로는 대부분 통계에서 인정받는 부분이니 세세한 부분은 잠시 무시하자)

「게임 내 최강의 ilv.240 장비를 얻기 위해 당신이 투자해야하는 돈. 오직 월정액 19800원.」

(율동 영식 무기는 ilv.245고 앞으로도 레이드무기가 석판업글이나 고대무기보다 5레벨 높게 책정될 예정이지만 지금 주제에서는 크게 중요한건 아니니 잠시 무시하자)

「게임 총괄 프로듀서 가라사대 ─ "랜덤 박스(캐시) 기획서라는게 내 눈 앞에 나타난다면 당장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

「[ 이름: 김가(家)의 모험가놈(35) / 직업: 현지 에오르제아 주민 ] ─ 렉이나 팅이요...? 글쎄올시다, 그게 뭐요? 핫핫핫핫! 요즘도 그런 발적화 게임이 있나요?」

(물론 이래놓고 얼마 전 같은 연속 섭폭 같은 상태가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아이폰이랑 블랙베리는 서로 사과랑 블랙베리에 총쏴서 터뜨리는 디스 광고도 했던 마당에 (당연히 시장 점유율 규모가 훨씬 밀리는 블랙베리가 먼저 선전 포고함.) 운영 문제로 서버 닫게 생길지도 모르는 판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면 안되나?

 

3-4) 게임 관리 및 제제, 운영

 

 관리운영 정책도 마찬가지인데, 좀 민감한 영역인 ACT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음.

 

 현재 한섭 ACT 제제 정책은 완벽하게 역차별 정책임. 물론 개인적인 판단으로도 ACT가 공인되고 만연화되어서 뉴비들이 ACT에 의해 평가받고 차별받고 인게임에서 공제(파티모집부터 dps 제한을 거는)를 거는게 당연시되는 환경은 아주 위험한 상황인 것에도 동의하고 ACT 관련해서는 일단 비인가 외부 파싱 프로그램이라는 태생적 문제와 유저 규모 성장을 위해서 제제 정책 자체는 필요함.

 

 문제는 한섭의 ACT 제제 정책이 아주 두루뭉술하다는 점. (분쟁 유발시 제제, 분쟁의 의미가 너무 광범위함.) 그로 인해 역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는 점임.

 

1. 타인에게 아주 엄격하며 자신의 기준잣대에 맞추지 못하면 비난하고 매도하는 유저

2. 자신에게 아주 관대하며 주어진 난이도와 그에 따른 노력, 성취 보상의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지 않는 유저

 

 미터기를 떠나서 파티 협력 플레이에서 문제가 되는 플레이어는 이런 양극단의 플레이어임. 애시당초 (파티원 수의 제한이 있는) 모든 인스턴트 콘텐츠에는 개발 시점부터 ''적정 난이도'' 라는게 책정이 되어있고 그에 따른 ''적정 능력''을 요구 받음. 해서 필요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다른 유저들을 비난하는 쪽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레이에 해악이 되는 사람이고 반대로 적정 능력을 갖추는데 있어서 노력을 거부 (미숙하지만 성장중인 유저를 말하는게 아님) 하면서 결국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에게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사람도 사실 똑같은 사람임.

 

 근데 현재 한섭의 ACT 관련 제제 정책은

 

1. 너이씨X 나보다 딜이 낮네? 그럴꺼면 게임 접어라

2. 음, 지금 플레이 하시는 부분 중에 이런 부분이 능률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렇게 해보세요.

 

1,2번을 둘 다 때려잡고 있음, 혹은 그렇다고 유저들에게 알려져있음. 이 부분은 인식이 중요한건데 사업부가 파티 협력에 관련하여 정도 이상으로 노력하지 않는 유저들까지 감싸고 있다는 인식을 줌으로서 (양극단의 플레이어들을 다 억제하면서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중간으로)중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도 이상으로 불성실한 유저들 조차 감싸고 있음. 실제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업부가 이런 민감한 영역에 대해서 명확한 공지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식되기에는 「사업부는 라면딜러들의 편이다.」 라고 인식됨. ACT 정책 관련해서는 요시다 나오키 PD의 강경한 입장이 방패로 잘 쓰이던데 과연 2번에 해당하는 유저들까지 피해보는 상황을 그 분도 원하실까 의문임.

 

긍정적인 취지로 열심히 합시다, 라고 말하는 유저들이 제도의 허술함에 의해 역제제를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그리고 단지 미숙한 것이 아니라 무성의함에 안주해버리기로 작정한 유저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하길 독려하는 유저들에게 되려 큰소리치며 화를 내는 이 거지같은 상황을 바꿔야함.

 위에서 언급한 서버균형과 정책도 그렇고 가만보면 사업부가 뭐든지 찍어누르는 정책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한섭 파판이 가능한 최대다수의 유저들을 만족시켜서 전체 유저층을 유지하면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에서 균형화 정책을 잘 운영해야할 것임.

 

ACT 관련 제제 정책에 있어서는 미터기를 기반으로 하여 분쟁을 일으킬시 제제, 라는 두루뭉술한 공지보다는 예컨데

 「다른 유저를 비방하고 배척할 목적으로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에 대해 제제.」

처럼 지금보다는 공지 자체가 좀 더 구체적이어야하고, 관련해서 레터라이브 등을 통해 한번쯤은 디테일한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줘야한다고 봄. 민감한 주제라는건 아는데 소통이 필요하다는게 원래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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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17-02-03 15:20)
초코보 | 검술사 | Lv.60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빛의영자하나 (17-01-15 14:15)
베히모스 | 도끼술사 | Lv.60
안녕하세요 아델리데님
다시한번 그간 플레이하시면서 느끼셨던 많은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만들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말씀 주신 사항들 깊이 새기고 또 좋은 운영 해나가며
저를 포함한 모든 빛의영자들이 믿음과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의영자하나 (17-01-14 03:10)
베히모스 | 도끼술사 | Lv.60
해당 부분들에 대해 저희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잘 알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실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 알고 있지만 여러 사정에 의해 진행 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아델리데님의 따끔한 조언들 충분히 검토해서
향후 보다 좋은 모습으로 운영해 나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들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또 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델리데 (17-01-14 20:54)
알테마 | 보석공예가 | Lv.60
우선, 정성껏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나는 이번 2차 서버 통합으로 인해 그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즐거움의 80%정도를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면, 지인들끼리 하나의 구에 모여서 촌락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다 정성껏 꾸며주고 조언해주고 그런 플레이를 하지 않았겠지요. 하우징이라는 콘텐츠에 집착한 결과, 나는 정말 현실의 이재민 같은 심정의 플레이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델리데 (17-01-14 20:59)
알테마 | 보석공예가 | Lv.60
솔직히 말하자면 2017. 01. 09 참사 이후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사업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파판14에 큰 기대가 생기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개인적인 심정 때문인데 머리로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아도 마음에서 그걸 격렬하게 거부하니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지만, 믿음이 가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믿고 싶다는 열망은 있습니다. 이 게임이 그동안 워낙 정을 많이 줬던 공간이라서요. 부디 그 열망이 이뤄지길 원합니다. 나에게 믿음을 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델리데 (17-01-14 21:02)
알테마 | 보석공예가 | Lv.60
지난 일 년 반 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 그 동안의 즐거웠던 기억들에서 힘을 얻어 일단은 파판14 한섭에서 계속 플레이해나가볼까 합니다.

추억을 연료 삼아서 나아가는건 영구적일 수는 없습니다, 결국에는 그 추억도 다 소모되어 떨어지고 말테죠. 그 전에 부디 빛의 영자들이 유저들을 앞에서 잘 이끌어줄 수 있는 믿음의 대상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빛의영자하나 (17-01-14 03:09)
베히모스 | 도끼술사 | Lv.60
안녕하세요 아델리데님

먼저 금번 2차 강제통합 사건으로 큰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애증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애정으로 보이는 진심 어린 충고들 또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 번 정독하고 생각하느라 답변이 늦은 점 부디 이해 부탁 드립니다.

말씀 주신 핵심 사항들
1. 신뢰의 상실부분
2. 레터라이브 방향
3. 사업부의 역량 or 판단력 부족
   1) 서버 운영정책
   2) 게임에 대한 이해도
   3) 광고 마케팅
   4) 게임 운영방침 등
로니에아라벨 (17-01-14 00:10)
시바 | 검술사 | Lv.60
구구절절 맞는 말씀... 레라에서 지금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나름 다 체크하고 있다고 했고, 영자가 댓글도 달고 있는걸 본것 같으니 이 글도 제발 확인하고 위로 보내서 정독했음 좋겠네요 진짜...
로니에아라벨 (17-01-14 00:11)
시바 | 검술사 | Lv.60
아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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