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구름바다에 부는 바람이 차갑다.
에스티니앙의 배려와 알피노가 피운 모닥불의 온기,
이젤의 스튜 맛, 잠자는 모그탕의 숨소리...추억이 되살아난다.
메인에서는 맹우의 죽음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추억 여행이라는 퀘스트를 하면서 창천을 되짚어보니
새벽이 아닌 동료들과 하얀 궁전을 향해 무작정 나아가던 그때가 판타지 모험의 정석같고 그리워지더라구요
특히나 이젤의 스튜를 먹으며 투닥대던 네 기둥 광장이 항상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