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창작요리로 찾아뵈었습니다. 이 글을 올리면 프레이가 분명 "어휴, 정말이지 당신이란 사람은!"라는 말을 하겠지만 딱 적마도사 음료가 생각났기에 만들어서 올립니다. 과정은 찍지 못하여 글로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이 음료는 에오르제아의 재료가 아닌 빛의 전사의 세계에서 재료를 가져왔으니 여러분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하는 것 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빠른 재료도 있으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재료
1.사이다(탄산수도 괜찮지만 에이드 특유의 달달한 맛을 내려면 이쪽이 더 낫습니다.) 2.체리에이드가루(색이며 맛이며 백마법을 표현한 생크림과 잘 어울리는 색, 흑마법의 정점 파이가를 표현해주기엔 이게 가장 적합해보여 선택하였습니다.)
3.휘핑크림(시중에서 파는 크림을 휘핑하시는 것 보다는 카페에서도 쓰는 흔들고 누르면 치이익 하고 나오는 크림을 쓰시는 것이 훨씬 간편합니다.)
4.딸기잼 (너무 느끼할지도 모르는 휘핑크림을 새콤달콤한 맛으로 잡아줍니다. 딸기 스무디 원액도 괜찮습니다. 딸기가 조금 더 들어가있다면 더 좋습니다.)
5.냉동딸기, 또는 냉동체리, 생딸기 생체리도 괜찮습니다. 하나 얹어 놓을 것이 있다면 더 아름답겠죠?
+ 그리고 저는 없어서 못 놓았지만 민트잎이나 작게 장식한 초록색 잎이 있다면 얹어주면 좋습니다. 백마법의 전인 환술을 상징하기에는 초록색 잎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6. 뜨거운 물
7. 얼음
왜? 얼음이 있는데 뜨거운 물은 왜 준비하나요 하면 에이드가루를 녹여주기 위함의 소량의 뜨거운 물이 필요합니다. 알갱이가 남는 것도 예쁘기야하지만 마시다 괜히 모래낀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음은 네모난 얼음도 좋지만 기왕이면 작은 알갱이로 된 얼음이 좋습니다.생크림과 에이드 사이에 살짝 껴 있는 것을 음료와 크림과 먹다가 하나 둘 먹게 돼면 시원함에 기분이 좋으니까요. 이가 시리거나 이가 아프신 분들은 빼는 것을 추천입니다. 우리의 이, 우리의 몸의 먼저니까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체리에이드가루를 뜨거운 물에 녹여줍니다. 이때 쇠숟가락을 가장 많이 사용하실텐데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이 체리에이드가루는 색상이 강해서 자칫하면 크게 염색돼어버리실 수 있습니다. 숟가락도 제대로 씻어줘야합니다. 덜씻긴 숟가락으로 뜨거운 밥 퍼시다가는 체리밥돼서 밥 다 버릴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컵에 얼음을 넣어주고 사이다->가루녹인거->사이다->가루녹인거 순으로 조금씩 넣어줍시다. 그리고 컵의 85프로에서 90프로를 채우면 멈춰줍시다. 휘핑크림을 엊고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면 흔들어서 음료쪽에 대로 살살 뿌려줍시다. 꾹 누르면 좌아악 하고 나와서 초토화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딸기잼과 과일, 꾸밀것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저 사진에 올려진 것은 딸기 스무디 원액과 냉동 딸기입니다. 아쉽게도 냉동 체리가 냉동실에 있는데 꽉차 있어서 자칫 열었다간 제가 글 적기도 전에 에테르 계로 갈 것 같아 냉동 딸기를 올렸습니다.
맛은 새콤달콤한 체리 에이드입니다. 그리고 위에 생크림하고도 잘 어울리니 단거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이지만 단것, 시원한것을 너무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시글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