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포도주스랑 한꺼번에 올릴까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사진이 너무 많고 제 손이 너무 아팠어서 따로 올립니닷...
혼자 먹는 지옥의 연어구이...
원래 재료: 푸른연어, 버터, 태양레몬, 밀가루, 고원파슬리
있는 재료: 붉은연어, 마가린, 라임, 후추, 브로콜리

원래라면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지만 일말의 양심이 내일 아침에 먹을 양식을 남겨놔야지 친구야 하기 때문에 한토막만 합니다.

그럼 차분하게 밑간을 해줍니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소금과 맛술을 첨가했어요. 범벅인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이따 물기 제거를 위해 닦아주는데 그때 반은 사라집니다.

마음만은 고원파슬리인 브로콜리와 마음만은 저세상 하늘맛을 내는 버터 우리의 친구 옥수수 마가린을 꺼내줍시다.

항상 어머니와 아버지는 말씀하시죠 요리에는 손맛이 담겨야한다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마음만은 버터인 우리 친구를 덕지덕지 연어에게 발라줍시다.

사랑과 정성, 열정이 너무 강했나봅니다. 오르슈팡도 울고 갈 열정이네요.

그럼 차분하게 구워줍시다. 뭐든 강약약 중간 약으로 해줘야 맛있게 구워집니다.

마음만은 고원파슬리인 브로콜리도 고원파슬리처럼 맛있어지게 기름에 볶아줍니다. 연어와 버터에서 빠져나온 기름은 아낌없이 써줍시다.

사진이 옆으로 누운 것 같은건 착각이 아닙니다. 완성!이 아니죠. 하나가 빠졌습니다!

나와랏

(푸슝!!)

태양빛을 머금은 태양레몬 대신 조명빛을 머금은 라임을 소환해왔습니다.

(서걱)
옆에 있는 연어비빔밥이 더 맛있어보이지만 착각입니다.

자 여러분의 딜 미터기를 켜세요. 때가 됐습니다.
으라챠챠챠랏!!!!!!!!!!

자 이제 완성됐습니다.
연어파티 하러 가보겠습니다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