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는 한 명인데 왕자가 여럿인데요

번호 502

없는별

초코보 | 주술사 | Lv.80

20-06-21 22:41 조회 2068

★ 주제/컨셉

백설공주는 단 한 명

왕자는 둘

에오르제아에 3인용 침대는 있지만 언약은 둘이서 한다

공주의 정실이 되는 왕자는 누구인가

★ 투영 장비 정보

경은 플뢰레(제작)

늑대 근위대 모자(제작)

흡혈귀 조끼(수호전철 이벤트&크리스탈샵)

그리핀 소맷동(제작)

키마이라 펠트 마술사 바지(제작)

천사의 허벅지장화(크리스탈샵)

★ 상세 설명

적의 선혈로 짙은 흑발의 깊이를 더하고 입술을 붉게 칠하는 전장의 고고한 맹수 백설공주

투폭을 달고 얼룩진 적군의 피를 털어내며 하얗게 웃는 그 모습에 반한 두 왕자

공주에게 착실히 대시하던 중 서로의 컨셉이 겹치는 것을 깨달은 둘은

같은 하늘아래 두 왕자는 있을 수 없다 신성재판소 앞에서 진가를 가리기 위한 결투를 벌이는데...

그런 두 왕자를 백설공주가 호출하였으니

승부는 가려지지 못하였다

두 왕자의 승부를 안 백설공주께서 둘을 꾸짖으며

"에오르제아에 3인용 침대와 2인용 침대가 있고 너희가 그것을 가꾸고 데운다 한들

수정탑에 있는 내 님의 침대가 아니라면 의미없다"

"너희가 진가를 가린들 내게 왕자가 너희뿐이더냐?

쓸데없는 피 흘리지 말고 거기 왕자1은 와서 내 베개가 될것이며 왕자 2는 허리나 주물러라"

라 하시니 왕자 둘은 그제사 처지를 깨닫고 공주의 명을 받들었다

그리하여 두 왕자는 검을 내리고 다른 왕자들과 함께 신실히 공주를 섬기고 사랑하매 세상이 평화로웠고

분란을 일으켰던 두 왕자는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잘됐네 잘됐어

(엑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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