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싶은 요리] 창천조를 위...한? 달콤머핀
번호 82
카벙클 | 주술사 | Lv.100
25-05-21 20:47
조회 613
~본 포스팅은 창천을 지난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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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에오르제아 요리대회에 참가하게된 유저입니다.
저는 평소 집에서 요리를 하는편에 속하는데요.
그러면서 이제 엄마와 요리에 관해서 대화할때도 종종 있었답니다.
그리고 엄마는 말하셨죠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해준 밥이다."
이번에 요리대회가 열리면서 저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에오르제아 여행을 7.0까지 하다보면
'밥'에 관해서 떠오르는 일이 있을겁니다.
바로! 여기! 이곳!
저희는 이장소에서 캠핑을 하고 이젤이 끓여준 스튜를 먹으며
서로 대화를 하지않았습니까?
그래서 요리대회라는 말을 듣고
주제를 듣자마자 '이젤에게 밥을 대접해봐야돼...!' 하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요리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만들 요리는 [달콤 머핀] 이라는 마법시전속도를 올려주는 아주 바람직한 머핀입니다.
-재료-
로열 메이플 시럽
달콤 쿠쿠루 콩
엘피스 새알
사향소 젖
검은 밀가루
라고 제작수첩을 보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우선 검은 밀가루 부터 계량을 시도해봅니다.
검은 밀가루 하면 여러분은 어떤 밀가루를 쓰실건가요?
저는 맛의 밸런스를 위해 통밀가루를 써보려했으나,
안타깝게도 동네 마트에 통밀가루가 팔지않아 검은 밀가루를 제작부터 해야했습니다.
검은 밀가루! 일단 색을 위한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서 제작해줍시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 아몬드가루도 첨가해봤습니다.
쿠쿠루 콩을 생각하면 코코아파우더+아몬드가루 조합도 나쁘지않겠지요?
뭉친부분 없이 체에 내려 검은 밀가루를 만든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는말인데 여러분은 그릇을 쓰실때 넉넉한걸 쓰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작업하는 공간이 맞지않는 그릇으로 인해서 하얗게 변해버릴겁니다.
;)후후후
이제 검은 밀가루를 만들었으니 여유 그릇에
설탕과 버터, 엘피스 새알(달걀), 사향소 젖(우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베이킹의 맛은 설탕+버터가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너무 자세한 양은 음식을 먹고 싶지않아 질테니 빠르게 남은 재료를 다 때려넣고 검은 밀가루와 섞어줍니다.
그리고 유산지 컵에 80퍼센트만 채워
2n년 넘어 시간 표시가 뜨지않는 오븐대신에
예열한 에어프라이어로 185도 20분 가량 구워줍니다.
머핀이 구워지는 동안 빼먹지않고 미리미리
설거지도 해둡시다.
설거지 사진은 가내 적마(혈육)이 도와줬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늦은 저녁밥을 먹고
끝난 소리에 맞춰서 확인해보면
달콤머핀이 완성되었습니다!
참고로 머핀이 다 구워진걸 확인해보려면
젓가락으로 중심부에 한번씩 찔러보면 됩니다.
젓가락에 묻어나오지않는다면 다 익은거니 식히기 위해서 꺼내둡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는 약간의 정성을 더 더해보고자 했는데요.
바로! 이젤이 좋아하는 모그리를 머핀 위에다가 장식해보는 것입니다!
적마(혈육): 이젤을 위한다면서 이젤한테 좋아하는걸 먹으라 하는게 맞는가?
...
물론 저 점이 걸리긴했지만?
이젤이라면? 빛전이 열심히 하면 먹어주지않을까요?
여튼 제 원대한 계획의 추가 재료는 이렇습니다.
크림(모그리)
초콜릿(눈코)
초코볼(폼폼)
우선 유산지 위에다가
눈코가 될 그림을 그려줍니다.
초코펜으로 그린다음 굳히기 위해 차가운 냉장고에 잠시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모그리의 몸이 될 크림을 준비해줍니다.
하지만 저희집엔 크림을 만들
전자휘핑기가 없음으로 초월하는 힘을 빌어 설탕을 넣어가며
빠르게 생크림을 만들어줍시다.
열심히 저어서 만든 생크림!
짤 주머니에 깔끔하게 넣어서
머핀의 돔 형태를 따라서 모그리의 하얀 털을 구현해줍니다.
열심히 크림을 짜주고
냉장고에서 굳힌 눈과 코를 얹어주고
폼폼(초코볼)을 꼭대기에 얹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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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에서 온 모그리가 완성됩니다..!!!
...
(mm
집안의 실내온도가 높아져
크림이 녹아서 분리 되었습니다.
ㅠㅠ
여러분은 꼭 실내온도도 신경써가며 베이킹 하시길 바랍니다.
-
아무리 봐도 머핀을 이젤한테 줬다가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맞을것같아서
저는 이젤에게 대접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뭐든지 잘먹어줄것같은 사람에게 넘겨봐야겠죠.
바로바로
에스티니앙을 줘버리기로요!
그렇게 됐다 파트너
에스티니앙이라면 찌그러진 비버 머핀도 잘 먹어줄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모그리는
만든 사람인 저와 저희 가내 적마(혈육)이 수고해줬습니다.
우선 폼폼(초코볼)부터 뜯어서 와작와작 씹어주고
달콤머핀이라는 이름에 맞게
제입맛에는 좀 많이 달아서 우유와 함께 먹었습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맛은 괜찮았답니다.
적마 코멘트 :
어딘가 잘못된것같은 생크림의 식감,
맛 자체는 분리된 크림이 스며든 머핀(빵)이 오히려 촉촉해서 기본 식감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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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홈페이지 글쓰다가 날라갈뻔)
황천의 모그리 머핀(달콤 머핀) 제작기를 작성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먹고싶은 항목도 기대해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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