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메메!
교수진@초코보입니담메...
뭘 만들지 고민하다가, 제 정체성인 '메기'!! 메기 정식을 '교신, 교레이, 광풍원 세이게츠'에게 주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메.
이 계획을 말했더니, Mamu@톤베리님께서 도와주러 뛰어오셨담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교교교!
오늘 제가 만들 것은 "메기 햄버거, 메기 만두, 메기 찹쌀경단"임메.
3명이니까 음식이 3개여야 하는 건 당연한 얘기담메.
그럼 재료부터!!

... 뭔가 부족해 보이지 않냠메?
정확하담메. 그럴듯한 재료샷을 찍어봤지만, 결국 이것저것 꺼내서 썼담메.
우선 중력분에 이스트,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을 넣는담메.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반죽을 한담메. 본메는 잘 모르겠지만 이스트와 소금은 상극이라 하니, 나중에 섞는게 좋겠담메.
표면이 미끄러워질 때까지 반죽을 치대고, 랩을 덮어 1시간 가량 발효시켜준담메.
...근데 어라? 뭔가 까먹지 않았냠메? 다시 참고 이미지를 보겠담메.
....
메기는 회색이었담메.... 당연히 메기는 회색인데, 회색 반죽을 만들지 않은거담메!!
허겁지겁 흑임자 가루를 넣어서 새 반죽을 만든담메.
반죽이 발효된 다음에는 가루가 잘 안 섞여서 색도 안 예쁘고 글루텐이 뚝뚝 끊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담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면포로 잘 감싸는게 중요하담메.
발효가 잘 되도록 전기포트의 힘을 빌린담메.
이제는 만두 속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담메.
양배추, 부추, 파, 돼지고기, 마늘을 잘게 썰고, 굴소스, 간장, 약간의 중력분을 추가하면 된담메.
영상을 보니 젓가락을 이용해 안쪽으로 저어 달라고 했는데, 그냥 손으로 했담메..
나마즈오 모양을 만들어 찌면....?!
너무 노릇하담메... 다시!!
이제 봐줄 만하담메.
만두 원형이 끝났으니,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어 두겠담메.
뽀얀 피부는 찹쌀 가루만으로, 매끌매끌한 피부는 흑임자를 찹쌀 가루로 만든담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서 익반죽을 만든담메. 으으... 흑임자를 넣은 쪽이 약간 기름지담메.
그리고 열심히 나마즈오 모양으로 빚어 물에 풍덩, 한담메. 건져서 식히면 경단 완성이담메!
소스는 찍는 걸 까먹었담메. 알룰로스 가득, 간장 두 스푼으로 만들었담메.
디저트가 완성되었으니, 이제는 햄버거 빵을 만들겠담메.

따듯한 우유에 이스트, 설탕을 넣어 이스트 활성화를 시킨담메.
그리고 강력분, 우유, 물을 중불에 끓여서 탕종을 만든담메.
그 혼합물에 버터, 계란을 추가하고 으메메하게 섞으면, 반죽 완성임메!
햄버거에 들어가야 할 패티를 만든담메. 매우 간단하담메. 다진 고기, 마늘, 설탕, 소금, 양파, 밀가를 넣고 모양을 잡으면 된담메!
...다만 버무린 사진은 없으므로, 볼에 넣었을 때의 사진으로 대체하겠담메.
그리고 발효가 끝난 반죽 위에 색을 내기 위한 흑임자 가루를 뿌려 오븐으로 직행한담메.
자유분방하지만 노릇하게 잘 나왔담메!
기둥 아래를 수평으로 자르면 되므로, 모양에 운운하지 말도록 하잠메.
빵을 잘라서 홀그레인 소스,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치즈, 패티도 쌓아올려 준담메.
그 다음은 데코레이션 타임이람메. 수많은 김 입, 김 눈, 라이스페이퍼 수염을 만든담메.
그러면....!?
완성이담메!!!!!!!
큰메기님에게 바치고, 3인방이 먹을 메기 3종류가 완성되었담메!

온천 메기 당고(꼬치는 없지만)
멍- 한 표정의 만두. 하나는 축제 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귀엽지 않냠메?
원래대로라면 입이 하얀 부분에 있어야 하지만, 그러면 중안부가 너무 길어져서 포기했담메....
마지막 햄버거임메!
하나는 광풍원 세이게츠, 하나는 용맹하게 돌격하는 교신을 모티브로 만들었담메!
늠름한 자태가 먹음직스럽지 않음메?
선물을 받은 메기들도 꽤 만족스러워 보인담메~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