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25년 5월 13일, 요리대회가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소 집에서 대충 해먹는걸 좋아하던 인간으로써, 그냥 오- 재미있겠다 싶어서 참여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무얼 만들어야하지? 제작수첩을 열고 이것저것 보던 중
마침 집에 계시던 저희집 최고 결정권자 어머님에게 "여기 중에 이거 먹고싶어! 하는 요리있어?" 하고 여쭈었으며...
마님은 가만히 살피다 저에게 하나를 추천 해주셨으니 그것은 바로.
하우징에 설치 되어있던 이것이였습니다.
이게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저녁 정식"
말 그대로 정식입니다.

세 가지의 완제 요리와, 샐러드로 추정되는 재료 두 가지, 그리고 불과 물 클러스터로 제작되는 요리죠.


네, 완제 요리 세 가지가 들어갑니다. 샐러드까지 포함하면 요리는 총 네 가지를 해야겠네요.
정말 끝내주는 것 같아요. 나에게 어찌 이런 시련을? 싶지만, 어머님이 원하니 해드려야죠.
이 저녁 정식을 프라민, 베네스님, 에멜리앙스를 비롯한 파판14 내의 어머님들에게 드리고 싶단 생각을 하며...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소스류
소스들은 미리 만들어두면 나중에 완제 조리시 편합니다.
베샤멜 소스 : 버터, 밀가루, 우유
팬에 버터 30g을 넣고 녹여주세요.
녹은 버터에 밀가루 30g을 넣고 볶아요.
우유 500ml를 여러번에 나누어 섞고...
어느정도 걸쭉해지면(스프같은 질감) 식힌 후, 밀봉하여 냉장보관
라구 볼로네제 : 다진 고기(돼지, 소) 캔토마토, 다진마늘, 양파, 당근, 샐러리, 치킨스톡(고체), 물, 올리브유, 월계수잎
양파, 당근, 샐러리는 1:1:1비율로 다져주세요. (샐러리 싫어라서 저는 뺐습니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고기(각 300g)를 넣고 볶아요.(고기에 물이 나오는데 물기가 다 날아가고 전체적으로 노릇해질때까지) 이후에 고기는 접시에 따로 빼주세요.
고기를 볶은 냄비에 올리브유를 한번 더 두른 후, 다진마늘을 볶다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의 수분기가 다 날아가고 바닥에 눌러붙을 쯤, 볶은 고기, 토마토캔(800g) 물 1L, 치킨스톡 2블록, 월계수 잎을 넣는다.
2시간 이상을 약불에 끓인 후 식히면 끝.
(p.s 나중에 파스타도 해먹을 생각으로 많이 했습니다. 재료의 가감은...알아서 해주세요.)

유자 드레싱 : 유자청, 레몬즙, 사과식초, 올리브유, 소금, 후추
유자청 3 : 레몬즙 1 : 사과식초 1 : 올리브유 1 비율로 섞는다.
유자청의 껍질은, 잘게 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소금 약간, 후추 톡톡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