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개인적으로 엘피스와 밀접한 캐릭터를 최애로 삼기 전부터 파스타 광인이다 보니, 희망이 가득 들어 있다는 엘피스 새알이 들어갔다는데 도대체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마침 이렇게 만들어 보신 분이 나오다니 너무 기쁘네요! 재료 준비부터 요리 과정까지 촬영하는 것도 힘드셨을 텐데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ㅠ
희망찬 노른자(인간에게 먹힐 운명이 희망적인 건지는 차치하고)로 만든 희망의 파스타는, 사실 거창한 게 아니라 이토록 기똥차게 풍미 좋고 맛난 파스타였을 뿐이다- 라고 말해도 괜찮겠네요. 고대세계의 가치관과는 사뭇 다를지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며 미식을 추구하는 것도 일종의 희망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대감마님 님께서 손수 만들어 올린 메뉴를 보기만 해도, 저는 지쳤던 하루까지 잊고 그 맛을 상상하며 웃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ㅎㅎ 엘피스 만찬도 노릇노릇 구운 고기에서 육즙이 나올 것만 같고, 파스타도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후추향까지 감미로운 맛이 날 듯해서... 세트로 같이 먹으면 정말 배부르고 맛있겠다 싶어요...!
뭔가 고대인은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검소해 보이는 친구들이라, 과연 이런 음식을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편이었을까 싶지만- 고대인을 좋아하는 분들과 해당 고대인 친구들이 테이블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두 메뉴로 식사하는 파티를 상상하게 되네요. 고대인 가운데 누군가는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하면 되지 않느냐며 샬레이안식 사고방식의 뿌리처럼(?) 얘기할지 몰라도, 그런 파티를 통해 미식을 즐기는 식사 자리에서 오가는 대화와 소통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느껴 봤으면...ㅎㅎ 그나저나 역시 보기만 해도 입맛 다시게 되는데 너무 잘 만드셨어요ㅜㅜ 꼭 좋은 결과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