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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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GM로버트의 어릴적 즐겼던 파이널판타지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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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정식 홈페이지가 오픈하고 며칠 후 파이널판타지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등장하였다.
하지만 다들 패미컴을 모른다.
어쩜 파이널판타지14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패미컴을 모를 수 있지?
나의 열정어린 패미컴 이야기를 듣던 후배들에게는 마치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처럼 낯설게 들리나보다. ㅠㅠ








어제 그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어릴 때의 기억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했다.
 
파이널판타지1 ~ 3은 패미컴(국내판 컴보이) 게임기를 통해 롬팩으로 하는 게임기였고,
버튼은 A와 B 버튼 밖에 없는 유선 조이패드가 달려 있었고, 항상 세이브는 INN (여관)이나
필드에서만 저장을 할 수 있어서 수시로 게임기 리셋을 해야했다고 패미컴의 특징에 
대해서 약 5분간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데, 5분여만에 인원이 줄어든 느낌인데, 기분 탓이겠지?







내가 어제 이야기한 파이널판타지 이야기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파이널판타지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참 오랜만에 우리들은 파이널판타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미국, 유럽 쪽은 톨킨의 판타지 소설, D&D로 대표되는 RPG 기반이 탄탄하게 잡혀
있었지만 게임 자체의 발전은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었던 이야기.
그 쪽은 대부분 던전형 기반의 RPG 게임이었고,
마이트앤매X, 울X마, 바X테일이 유명했었단 이야기. 
 
그리고, 이때 당시의 미국산 게임기는 거의 다 시장성이 떨어져 참패하였고,
주로 PC용 게임이 흥했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본은 시나리오 기반으로 직선 방향으로 진행하는 JRPG 장르를 개척했고
그 대표격인 파이널판타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당시의 어릴적 초롱초롱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ㅠㅠ)
 
8비트의 패미컴(패밀리 컴퓨터 줄여서 패미컴, 한국에서는 현대전자가 컴보이로 출시)과
16비트의 슈퍼 패미컴(한국에서는 현대전자가 슈퍼 컴보이로 출시)으로 즐겼던 80년대와 
90년대의 파이널판타지는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그 재미.
참 글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 재미가 있었다. (ㅠㅠ)







그렇게 추억의 파이널판타지 이야기를 뒤로 하고, 퇴근 길에 올랐지만,
나에게 최고의 RPG를 선사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내 머리속을 떠날 줄 몰랐다.
 
특히 어릴 적 중고 롬팩을 교환해주던 게임 샵에서 우연히 만난 파이널판타지1과
그 후 이어지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정말 인생 최초의 RPG이자 인생 최고의 RPG였다.
 
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중 내가 정말정말 최고라 생각하는 파이널판타지14 !
그 서비스를 하는 GM 중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나에겐 정말 어마어마한 경험이자
또 하나의 ‘최고의 모험’인 것 같다.
 
이제 파이널판타지14가 나에게 전해준 감동,
그 감동을 수많은 모험가 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 (눈물)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떨린다. 히힛 ~

댓글 27개
  • 오옷@!

  •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0년 중반쯤 친구의 추천으로 파판13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때 매우 즐겁게 플레이를 했고 덕분에 전 시리즈를 하기위해 노력했고...
    결국은 어렵게 패미컴을 구해서 파판1 부터 14까지 전 시리즈를 클리어했죠...
    참고로 저는 지금 21살입니다;;

  •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 어렸을 적 젤 첨 해봤던 게임기가 슈퍼패미컴이네요. 엄마가 대형마트 갈때마다 게임매장에서 팩을 가끔 바꿔주셔서 게임을 했던..ㅜ 그땐 완전 어린이시절이고 주로 가족게임을 많이 했던지라 파판은 없었네요. 주로 마리오.. 특히 슈퍼마리오 월드가 젤 기억에 남아요. 그담에 크로노 트리거..

  • 결국 언어의 압박으로 마법배우는데서 좌절했었고. 동킹콩도 많이 했었고.. 으악 랑그릿사2 역시 언어의 압박으로 그냥 막하다가 어느순간 막혔던 기억.. 지금은 컴퓨터로 나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노트리거나 랑그릿사2는 다시 해봐도 명작.. 아 왜 파판은 못해봤을까요 ㅎ

  • 분명 많은 게임들을 했을텐데 워낙 어린시절이라 기억은 안나는... ㅋㅋ 하루종일 집에서 엄마아빠 출근하면 게임기 붙잡고 있었고 동네 꼬마들 모여 이집 저집에서 패미콤이나 슈퍼패미콤을 즐겨하던때가 아직도 생각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 그 시절 ㅋ

  • 추억돋네~

  •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
    저랑 나이가 비슷하실듯.....

  • 패미컴 파판이면 3탄이 짱이 아닌가!!!
    언어 압박이 심했지만 처음 잡체인지를 했을때는.... 정말.....
    문제는 잡체인지를 하려면 장비를 모두 벗어야 하는데 그걸 몰라서 한참 동안 스핑으로 다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