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험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참으로 차 한잔하기 좋은 오후입니다.
평소 저는 각 지역의 주택을 둘러보며, 모험가 여러분의 하우징을 구경하는 것을 작은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가구의 배치, 조명의 색감, 벽지와 바닥재의 조화까지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한참을 머물게 되는 집들이 참 많지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을 꾸미는 일이 공간에 이야기를 담는 일이라면,
“투영은 모험가님 자신에게 이야기를 입히는 일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우징과 투영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같은 가구라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같은 장비라도 어떤 색으로 염색하고 무엇과 함께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이 되지요.
결국 하우징도, 투영도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라고 조용히 말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처럼 옷장 앞에서 한참을 서 있다가 결국 늘 입던 옷을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멋진 옷차림에는 멋진 하우징만큼이나 그 사람만의 개성과 취향이 담겨 있는 법이니까요.

이렇게 하우징과 투영의 닮은 점을 생각하다 보니, 저도 오랜만에 제 옷장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모험가 여러분의 집과 옷차림을 구경하는 일이 익숙했는데,
막상 제 옷차림을 직접 꾸미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분명 옷은 제법 많았습니다.
문제는, 입을 옷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옷장은 가득한데 입을 옷은 없는 이 묘한 상황, 아마 낯설지 않은 모험가님도 계시겠지요.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 투영을 시도하기 한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직업이나 레벨 제한 때문에 망설였던 장비 외형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추억의 보관함과 환상의 옷장도 한층 편리해지면서
옷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장비들을 다시 꺼내 보기 좋은 시기가 되었으니까요.
예전에는 “이 장비는 언젠가 입겠지” 하고 조용히 넣어두기만 했던 옷들도,
이제는 새로운 조합으로 다시 빛을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장비 투영이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 환상의 옷장 사용 방법이 궁금한 모험가님께서는
아래 가이드도 함께 살펴봐 주세요.
[장비 투영 가이드 바로 가기]
마침 지금, 모험가 여러분의 옷장 속 장비들을 다시 살펴볼 만한 패션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잠들어 있던 장비들을 꺼내 새로운 조합을 고민해 보기 좋은 때가 온 셈이지요.

현재 진행 중인 그 패션 이벤트는 바로,
모험가 여러분의 멋진 투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황금의 패션 콘테스트’입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단순히 멋진 옷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고민을 듣고, 그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거나
그들이 궁금해하는 현장의 모습을 전해주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솔루션 나인 스타일 가이드]와 [우주 개척 패션 리포트]라는 두가지 의뢰 중
마음에 드는 주제 하나를 선택한 뒤, 주제에 맞춰 준비한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겨 주세요.
착용한 의상 정보와 함께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디에 담긴 작품 설명이나 모험가님만의 투영 관련 팁도 자유롭게 덧붙일 수 있으니,
옷차림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집을 꾸며주듯,
이번에는 누군가의 고민에 답할 옷차림과 이야기를 함께 준비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직접 몇 가지 스타일을 살펴보고 코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물론 대단한 패션 감각을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옷장 앞에서 제법 오래 고민한 끝에 몇 벌을 골라보았습니다.
첫 번째 의뢰: 솔루션 나인 스타일 가이드
첫 번째 의뢰는 툴라이욜라에 거주하는 미야나 님에게서 도착했습니다.
미야나 님은 이번 휴가를 맞아 솔루션 나인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화려한 빛과 세련된 분위기의 도시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가방은 작고, 입고 싶은 옷은 언제나 많기 마련이지요.
참으로 어려운 고민입니다.
솔루션 나인이라고 하면, 이름부터 벌써 세련된 기운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도시이니 너무 수수하게 입기에는 조금 아쉽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화려하게 꾸미면 여행보다 패션쇼에 가까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솔루션 나인의 거리를 둘러보니, 이곳의 분위기는 확실히 남다르더군요.
반짝이는 조명, 세련된 색감, 미래적인 장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거리의 사람들 역시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옷보다는
활동적이면서도 도시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차림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야나 님께는
솔루션 나인의 화려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여행자의 편안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옷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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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불빛을 닮은 활동복] 올드로즈 머리장식: 하양 베이비페이스 챔피언 학살자 재킷 보강된 학자 장갑 B1 극대 바지 제재선봉 장화 |
[가볍게 즐기는 거리복] 루즈핏 스트리트 모자 C1 극대 재킷 인조 손톱 루시스 왕자의 바지 힙 스트리트 발목운동화 |
[차분하게 차려입은 산책복] 대학생 빵모자 아네모스 멜빵셔츠 엔 점술가 손목장식 동방 미인의 치마 레온하트 장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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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솔루션 나인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중년 여행자룩] 섬휴양지 중절모 노라 코트 섬휴가객 방수 시계 빼어난 경호원 긴바지 경비원 예식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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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작전에 참여한 모험가] 베이비페이스 챔피언 수호자 헤드셋 강화 우주복 |
[제작 임무에 참여하는 모험가] 공작깃 제작자 머리띠 공작깃 제작자 셔츠 공작깃 제작자 장갑 공작깃 제작자 치마바지 공작깃 제작자 장화 |
[채집 임무에 참여하는 모험가] 로네크 채집가 모자 어장선봉 작업셔츠 중용의 채집가 반장갑 차원 방랑자 일자바지 심미의 채집가 장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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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묻어도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현장 기록 담당자] 사건해결사 안경 선도자 외투 오피오타우로스 제작자 손등장갑 채집 혁신가 하의 완벽주의 채집가 장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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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코요식 단정한 외출복] 동방 미희 윗도리 톤베리 손 눈송이 쫄바지 톤베리 장화 ※ 머리 부분은 장비가 아니라 GM코요코요 님 본인의 머리라고 전달받았습니다. |

모험가님의 멋진 공간과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GM하우징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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