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라는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와
누적이 100일 200일 300일 쌓였을 때와는 다른 기분이다.
누적 100일마다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처럼 게임에서의 누적 100일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걸 느끼게 됐다.
누적 600일이 된 지금은 모르는 유저와 소통은 하지 않으며 소속된 부대원 그리고
누적 플레이 600일 길게는 3년 이상의 플레이 기간 동안 남아있는 소수의 게임 친구뿐이다.
누적 플레이 700일 800일 900일 이윽고 다다를 1000일 나는 어떤 사람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부대가 있고 같이 채팅할 게임 친구가 없어도 나만의 캐릭터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스크린샷 게시판에 일기나 끄적이는 글이 된 것 같다.
sns 계정이 있다면 그곳에 끄적여도 좋겠지만 계정이 없다.
이 사진과 글은 나와 내 캐릭터의 600일간 고생한 걸 축하하는 글일 뿐이다.
- 고생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