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노트

GM 노트 79화

번호 81
FF14운영자
16-10-26 17:09 조회 14407


빛의영자.
그것은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운영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GM들의 또다른 이름이자,
2016년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본격 고품질 야근예능 방송의 명칭이기도 하다.

고품격 교양방송을 지향하는 레터라이브와 쌍벽을 이루는 빛의영자는 여러가지 정보나 중요사항을
전달하는 레터라이브와는 다르게, GM들이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모험가들과 소통하고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재미를 드리는 예능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빛의영자 시즌2의 CENTER를 맡고 있는 나, GM보이스이자 빛의영자넷은 여기서
방송을 시청하는 모험가들이 한번쯤은 궁금해 할 수 있는 빛의영자 방송의 시작과
그 제작과정을 살짝 공개하고자 한다.



[빛의영자의 탄생]

때는 새해를 맞이한 2016년 1월 경,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레터라이브의 사내 스튜디오 진행을 위해
내부 스튜디오 개설이 확정되었던 그 때, FF14팀의 회의에서 팀을 이끄는
최정해 팀장님의 한마디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이분의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사내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으니 레터라이브 말고도 모험가님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게임 플레이도 진행하는 그런 방송을 한번 해보자.”


이윽고 이 방송에 대한 컨셉과 명칭에 대한 회의가 진행 되었는데..
레터라이브는 교양 방송이라 볼수 있다면, 새로운 방송은…’예능 방송’으로 컨셉을 정하고
이 방송의 명칭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여기서 한번, 당시에 나왔었던 명칭 후보들을 살펴보자.


1. 에오르제아 9시
2. 위클리 라이브
3. 전력 질주
4. FTL (파판 목요일 라이브)
5. 파판 149
6. 빛의 전사 9시
7. 목요일 밤의 빛의영자



이 후보들중, ‘빛의영자’ 라는 명칭이 와닿은 FF14팀은 ‘빛의영자’로 명칭을 확정.
그렇게 그들의 야근 예능방송은 위대한(?) 첫발을 내딛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공식 호칭이자 방송명>



[빛의영자 시즌1]


2016년 3월 24일 1회부터, 2016년 6월 2일 마지막회까지.
2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총 8회에 걸쳐서 진행되었던 빛의영자 시즌1

방송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가던 빛의영자들이 진행했던
시즌1 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전장, 토벌전, 레이드 그리고 골드소서까지.
파이널판타지14 신생 에오르제아의 여러가지 컨텐츠를 중심으로 진행한 시즌1에서는
방송을 꾸준히 시청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억될만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도발없는 탱커 그리고 빛의트롤들의 강림..
침공4층 1타5피 사건…이프리트 볶음면의 공포..비쌴커피 HQ
그리고 출연자 및 시청자의 뇌리에 각인된 무서운 유행어, ‘즐겜 즐겜~’ 까지..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극 라무에서의 도발없는 탱커>



<빛의트롤이라는 애칭?이 정착한 것은 이들의 공로가 크다>



빛의영자라는 방송의 나아갈 길(?)을 확정지은 그야말로 기념할만한 초기 방송이라 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방송이라는 특수한 업무를 진행함에 따라서 그 빛을 발하기 시작한,
현재 다섯술사이자 대스타로 불리우는 빛의영자다섯(GM카르발랭)의 발견이야 말로
빛의영자 시즌1이 달성해낸 놀라운 성과 중 하나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그날 우리는 직감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빛의영자 시즌2 – 그들의 진화는 어디로 향하는가]

시즌1이 8회로 종료되고, 파이널판타지14에는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업데이트 되며
많은 모험가들이 이슈가르드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즐기는 동안,
빛의영자는 휴식기(다른 업무)를 보내면서 동시에 시즌2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보다 재밌고, 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나온 여러가지 아이디어들.
그리고 한국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8월 14일에 마침내 1주년 기념방송의 2부로
빛의영자 시즌2 1회를 진행하는 것이 결정 되었다.


<서비스 1주년부터 시즌2 스타트!>



시즌2에서는 시즌1을 통해서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여러가지 코너가 신설되어 진행되고 있다.

GM이면서 모험가들을 전장에서 습격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영자의 습격’
그리고 신생 에오르제아, 창천의 이슈가르드의 여러가지 토벌전, 레이드 등을
자기들끼리 또는 모험가와 함께 트롤…이 아니라 공략을 진행하는…
‘영자의 자격 – 퇴사전에 가야 할 101가지 던전’
다만 이 코너는 어떻게 하면 자격을 증명하는 것인지, 정말 던전 101개를 가고나면
그후는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렇게 실패하면…이후 자격의 증명 방법은 빛의영자도 모르고 모험가도 모른다>


그리고 시즌2에서는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 하거나 실시간 채팅 외에도 모험가가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코너들이 추가 되었다.

파이널판타지14와 관련된 어떤 단어를 그림 힌트를 통해서 정답을 맞추는
'감.라.모(감자 놓고 라라펠도 모른다)'가 바로 그러한 새로운 시도 중 하나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빛의영자들도 항상 감탄하고 또 컨닝하고 있다>


그리고 에오르제아를 모험하며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접수받아 직접
사연을 읽어주는 사연 낭독 코너 역시 방송참여 방법 중 하나다.


<게임 플레이에 이어서 연기도 도전하는 빛의영자들>


이렇듯 여러가지 방송 컨텐츠를 준비하여 진행하는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1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빛의영자들이 등장하여 그 존재감을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사악한 어둠의영자와 그에게 적극 협력(?)하는 빛의영자넷의 합작으로
멋진 캐릭터 생성 영상을 선물받은 ‘빛의아재’라던가..


<시즌1에서는 볼수 없었던 충격적인 빛의영자의 탄생!>


평상시 심심하면 환상약을 들이킨다는 환상약 중독자 빛의영자라던가…
그리고,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리며 등장한…흑염룡까지…



<황금빛 오른눈과…왼손에 깃든 흑염룡에 맹세하며 입사한 그 남자>


아직 끝나지 않은 시즌2에서 이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젖뿌리를 더 섭취하려는 것인지…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빛의영자 방송 그 제작과정]

목요일 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기까지..빛의영자들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준비하고, 방송에 임하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겠다.


1. 사전 회의
다음에 진행할 방송에서 진행할 컨텐츠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토벌전 또는 레이드를 갈 것인지 그리고 그 외에 ‘메테오 타운 스토리’와 같은
특별 기획을 어떠한 형태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출연자 본인들도 모르게 어둠의영자, 어둠의자막러, 빛의영자넷만 쑥덕쑥덕해서
  진행하는 비밀 프로젝트도 가끔 존재한다.)


2. 방송 준비
기획이 결정되었다면, 그에 맞는 준비를 진행한다.
실제 서버에 생성되어 있는 빛의영자 캐릭터의 상태를 점검하고 장비를 세팅하며
또 그 외에 별도로 준비하는 기획이 있을 경우 이것에 대한 준비를 진행한다.

시즌2 4회의 경우 GM관제시스템이 입사 후 소감을 판타스틱한 작문능력으로 작성한
흑염룡 주연의 ‘메테오 타운 스토리’라는 기획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상에 들어갈 이미지에 대한 촬영 작업이 진행되어야만 했다.



<시선이 많은 가운데 이렇게 촬영하는건…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으로 어둠의 자막러가 젖뿌리를 섭취하고 슥슥샥샥 작업을 진행하면..


<젖뿌리 섭취 효과 발휘중~~>



바로 이렇게, 길이길이 남을 멋진 흑염룡이 탄생한다.


<어둠의자막러: 제 역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혼을 담은 더빙 과정을 마치고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면
마침내 메테오 타운 스토리와 같은 영상 제작이 완료 된다.

이렇듯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방송 당일 오후가 되면, 빛의영자임을 나타내는
빛의영자 티셔츠를 착용하고, 시작 전 그날 준비된 사연 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리허설을 진행하고나면…마침내 본방이 시작된다.


<본방은 즐겜TV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빛의영자.
과연 이어지는 시즌2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떠한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이후에도 야근 예능방송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빛의영자 방송 다시보기 - twitch [클릭!]

8
3
레서판다 (16-11-13 13:48)
사보텐더 | 검술사 | Lv.60
허그리~
유키토 (16-11-04 11:12)
시바 | 궁술사 | Lv.60
허그리님이 그립습니다....ㅠㅠ
소녀 (16-10-26 17:36)
시바 | 환술사 | Lv.60
레터라이브 꼬박꼬박 보는데 유저랑 소통하는데 이만한 방법은 없을거 같네요. 의심병이라면 뭐든 못믿겠지만, 될건 되고 않될건 이유 설명해주시고 하니 믿고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겜에선 가지지 못한 파판만의 특색이기도 하니까 레터 공지 뜨면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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