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4의 스킬 시전 모션은,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굉장히 멋있답니다.

근데 의외로 파판14의 화려함은 토벌전/레이드 보스들의 패턴 뿐이다! 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 분들의 생각을 돌리기 위해 친한 지인과 찰칵.

고원 휴런(메렝@톤베리)/벌칙으로 감쟈가 된 저(정신오염@톤베리)의 합작 스샷입니다.

모든 스샷은 파판14 내부의 기능으로만 촬영되었습니다.

따로 편집한 요소는 없습니다. 할 줄 모르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빛의 전사는 이렇게나 멋지답니다!"

알아주길 바라며.

스타트!

1. 사무라이 VS 사무라이

"아침의 조후. 칼을 뽑아드는 두 사람."

사무와 사무가 만났다면? 피튀기는 딜경쟁의 시작.

가장 쉽게 이기는 방법은 상대가 죽는 것.

그러니 짝근딜 사무를 벤다(사명감).

이라는 감성으로 직었습니다. 모션은 가장 보편적인 '만월'과 '앵화'.

광범위 스킬이기 때문에 대도시에서도 찍을 수 있는 모션들이죠. 카타나 특유의 중2자세가 많이 포착되는 기술들입니다.

"노을이 진다. 본격적인 칼부림의 시작"

칼과 칼이 부딛히기 시작합니다. 참격과 참격의 교차. 부딛힘 사이에서 번뜩이는 빛…….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요소들입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보이는, 칼을 빠르게 휘두르며 맞부딛히는 그런 씬을 재현하고 싶었답니다.

모션은 각각 '화차'와 '거합술-피안화'.

칼이 부딛히면서 나오는 빛들의 이펙트를 피안화를 통해 재현해보자! 싶어서 엄청나게 재생과 일시정지를 반복했답니다.

좋게 나와서 다행이네요!

"새카만 밤, 최후의 승부"

사무라이를 책임지는, 말하자면 "필살기" 간의 격돌.

"거합술-난설월화"와 "필살검: 홍련"의 맞대결.

아침에 조후해서 해가 질 때까지 싸웠는데도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

막상막하의 실력, 허나 같은 하늘에 두 명의 사무라이는 존재할 수 없는 법.

그러니 벌이는 최후의 승부수.

하지만 상대방을 내심 인정하기에 본인의 필살 기술을 사용하여 마무리하고자 하는 그 특유의 감-성.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2. 홍련 신규직업VS홍련 메인직업

적마와 몽크의 대결.

사용한 기술은 "인물리네"와 "홍련의 극의"

몽크가 흩뿌리는 에테르의 꽃잎을, 마치 적마가 칼을 휘둘러 흐뜨리는 것처럼 연출해 보았습니다.

또 찍으면서 알았지만, 홍련의 극의에서 흩날리는 꽃잎들, 사실 랜덤으로 흩날린다는 것을 아시나요? 매번 극의를 쓸때마다 꽃잎이 다르게 흩날린답니다. 한번쯤 유심히 살펴보면 굉장히 재밌을 거에요.

몽크는 여러모로 사진찍기가 어려운 캐릭터지만, 의외로 남들과 짝을 지어 촬영할때는 여러가지로 연출할 기술들이 많답니다.

홍련의 극의는 극히 초보적인 수준이죠. 여러분도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Q. 에엣 이거 완전 홍련 초반 몽크랑 적마 아닌가……?

A. ㅠㅠ

3. 나이트VS다크나이트

대망의 하이라이트.

제가 Versus짤을 올리자고 생각한 이유.

그 이상 말이 필요없을 암흑기사와 나이트의 대결 스샷입니다.

제가 찍어놓고도 "와 쩐다. 나 사실 스샷의 천재 아냐?"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뽑혀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스샷이에요.

사용한 스킬은 "제왕의 권위"와 "불굴의 투지". 그 무대는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 4층"

제가 벌칠땜에 감쟈로 종변한 게 정말이지 천추의 한이군요.

번외. 

"누가 더 많이 잡나 승부해볼까!"

라는 컨셉의 적마와 음유시인간의 쫄파이 경쟁.

사용한 기술은 "플레슈"와 "찬란한 화살"

두개 다 단일기술인 주제에 시전하는 초창기 모션으로만 보면 광딜 기술같단 말이죠, 신기하게도.

이번에 준비한 스크린 샷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떤가요, 여러분 자신의 모습 또한 이토록 화려하고 멋있답니다.

그러니 당당하게 파판14를 플레이합시다. 이렇게 화려한 게임 얼마 없다구! 라며 친구 지인 가족에게 추천합시다.

파판 해라 두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