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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코스타 델 솔 여행, 그리고 바나나보트

이슈가르드 3차 부흥에서 재료 수급을 받는대신 노예 계약서 찍고 언약을 했지만 현생이 바빠 거의 마주치지 못했던 언약자님(이라고 쓰고 주인님이라 부른다.)과 함께 오랜만에 코스타 델 솔로 여행을 떠났어요!

안타깝게도 불꽃축제로 인해 낮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를 잡을 수 없어 상대적으로 적은 밤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ㅠㅠ (그래도 사람이 많았어요...)

자리를 잡고난 후 이제 뭐할까 했는데 마침 제 주머니에 아앗! 바나나보트 호루라기가!!!!!

하지만 바나나보트는 혼자 이동할 수 없어서 어쩔줄 몰라하던 중 멋지게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언약자님이 보트를 꺼내시면서 "노예야, 가자."하고 멋지게 말씀하시는거에요! 아앗... 두근.

 

바나나보트를 타면서 생긴 물보라에 흠뻑! 젖어버렸네요ㅎㅎ

기진맥진해서 바나나보트에 매달리다보니 하늘에는 불꽃놀이가 시작하고 있었어요! 가만히 멈춰서서 낭만을 즐겼답니다!!(사실은 불꽃놀이가 시작하기 전에 접속 종료를 하셔서 단체에 들어가 시작할때까지 버텼답니다.)

다들 요즘 시국에 바깥에 나가기 힘드실텐데요! 사이버 여행을 떠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바나나보트를 타보시는건 어떠신가요?(물론 파이널판타지14내에서 보트 및 바나나보트를 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직접 탈것을 공수하셔서 가셔야합니다. 풍화이륜 뿔피리 사시면 수상스키도 탈 수 있어요! 화이팅!)